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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 주식회사 : 진보는 어떻게 자본을 배불리는가
저항 주식회사 : 진보는 어떻게 자본을 배불리는가
- Material Type
- 단행본
- 190627045648
- Date and Time of Latest Transaction
- 20190629075553
- ISBN
- 9788972977308 03300 : \14000
- Language Code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KDC
- 331.5413-5
- Callnumber
- 331.5413 D244ㅈ
- Author
- Dauvergne, Peter
- Title/Author
- 저항 주식회사 : 진보는 어떻게 자본을 배불리는가 / 피터 도베르뉴 ; 제네비브 르바론 [공]지음 ; 황성원 옮김
- Publish Info
- 파주 : 동녘, 2015
- Material Info
- 276 p : 삽화 ; 23 cm
- 원저자/원서명
- LeBaron, Genevieve /
- Abstracts/Etc
- 요약저항 주식회사로 화려하게 변신한 저항 운동의 씁쓸한 민낯세계자연기금(WWF)은 세계에서 알루미늄과 유리를 제일 많이 소비하는 코카콜라와, 미국에서 오래 된 환경단체인 시에라클럽은 숱한 '환경 범죄'를 저지른 미국 가스 산업계로부터 몇 년에 걸쳐 수천만 달러를 받았다. 이렇듯 전 세계적으로 사회운동이 기업과 공조하거나 기업처럼 행사하는 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대체 왜 시민사회운동이 시민의 불평등을 조장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기업과 함께 기업의 방식대로 활동을 하는 걸까? 또 사회운동과 기업의 모순적 공생이 어떻게 운동을 해치고 기업을 이롭게 해 왔는지『저항 주식회사』에서 그 원인을 분석하고 밝힌다.이 책은 기업을 견제해야 할 사회운동단체들이 기업처럼 행동하고 사고하는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운동단체들이 임대료, 프로젝트 비용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이다. 저자는 이 같은 사례를 제시하며 기업화된 사회운동단체들을 '군산복합체'에 빗대어 '비영리산업복합체'로 전락했다고 표현한다. 물론 저자들은 사회운동단체들의 기업화된 모습을 전부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같은 행위는 결국 좋은 기업으로 이미지를 단장하고 이윤을 올리려는 기업의 배만 불리는 꼴이라는 것이다.북소믈리에 한마디!이 책은 운동이 기업화 보수화가 운동단체들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말한다. 국가의 탄압과 공동체 해체라는 악조건도 작용했을 것이다. 한국의 쌍용자동차를 비롯한 밀양,청도의 송전탑 건설 반대, 제주 강정해군기지 건설 반대 등의 운동에서 주민과 단체들이 겪었던 일이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국 세상의 부조리와 모순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운동 조직의 몫이다. 이 책이 운동과 기업화 경향에 경종을 울려 한국 운동진영에도 자기 성찰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 Added Entry-Personal Name
- 황성원
- 기타서명
- 진보는 어떻게 자본을 배불리는가
- 기타저자
- 도베르뉴, 피터
- 기타저자
- 르바론, 제너비브
- Price Info
- \14,000
- Control Number
- kpcl:227143
- 책소개
-
저항 주식회사로 화려하게 변신한 저항 운동의 씁쓸한 민낯
세계자연기금(WWF)은 세계에서 알루미늄과 유리를 제일 많이 소비하는 코카콜라와, 미국에서 오래 된 환경단체인 시에라클럽은 숱한 환경 범죄를 저지른 미국 가스 산업계로부터 몇 년에 걸쳐 수천만 달러를 받았다. 이렇듯 전 세계적으로 사회운동이 기업과 공조하거나 기업처럼 행사하는 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대체 왜 시민사회운동이 시민의 불평등을 조장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기업과 함께 기업의 방식대로 활동을 하는 걸까? 또 사회운동과 기업의 모순적 공생이 어떻게 운동을 해치고 기업을 이롭게 해 왔는지『저항 주식회사』에서 그 원인을 분석하고 밝힌다.
이 책은 기업을 견제해야 할 사회운동단체들이 기업처럼 행동하고 사고하는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운동단체들이 임대료, 프로젝트 비용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이다. 저자는 이 같은 사례를 제시하며 기업화된 사회운동단체들을 군산복합체에 빗대어 비영리산업복합체로 전락했다고 표현한다. 물론 저자들은 사회운동단체들의 기업화된 모습을 전부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같은 행위는 결국 좋은 기업으로 이미지를 단장하고 이윤을 올리려는 기업의 배만 불리는 꼴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