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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가격 : 청춘이 사라진 시대, 2017 대한민국 청년의 자화상
청춘의 가격 : 청춘이 사라진 시대, 2017 대한민국 청년의 자화상
- 자료유형
- 단행본
- 190627045540
- ISBN
- 9791160940282 03300 : \15000
- KDC
- 331.234-5
- 청구기호
- 331.234 새295ㅊ
- 단체저자
-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 서명/저자
- 청춘의 가격 : 청춘이 사라진 시대, 2017 대한민국 청년의 자화상 /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사계절, 2017
- 형태사항
- 244 p : 삽화 ; 21 cm
- 서지주기
- 색인수록
- 초록/해제
- 요약: 2017년, 대한민국 청년 세대의 생활과 생존을 기록한 한 권의 보고서.부모 세대보다 가난해질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청년들. 이제 ‘헬조선과 흙수저’는 자조가 아닌 현실이다. 그러나 청년 세대의 가난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격려 때문에, 혹은 내 ‘노오력’이 부족했다는 자책이 팍팍하기만 한 청춘의 현실을 감추고 덮는다. 『청춘의 가격』은 2017년 대한민국 청년 세대의 생활과 생존을 기록한 한 권의 보고서이다.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20세부터 취업·연애·결혼의 단계를 지나온 35세까지를 청년의 범위로 정하고, 다시 그들을 연애 및 결혼, 주거, 여가, 노동 시장과 노동 환경을 주제로 분류하여 그들이 감내하고 있는 생활과 생존의 경계선을 추적해나간다.청춘들의 보이지 않는 삶을 여러 통계 자료와 보고서로 생생하게 드러내는 이 책은 동시에 청년이 청춘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들을 스스로 쓴 ‘권리 선언’이기도 하다. 현실은 통계 자료와 보고서보다 더 퍽퍽하고 고단하지만, 청년들은 그 생활을 견뎌내면서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북소믈리에 한마디!책 속에 수록된 도표 속에 보이는 청년의 임금, 소비 여력, 취업률, 취업자 수는 0으로 수렴해가고 있다. 반면 주거비, 비정규직 비중 등은 위로 솟구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살아가고 있고, 살아가야만 하는 이 시대의 청춘들. 이 책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보다도 더 청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더 많은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 기타서명
- 청춘이 사라진 시대, 2017 대한민국 청년의 자화상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kpcl:227035
- 책소개
-
지금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해방 이후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가난해질 시대를 살고 있다. ‘헬조선과 흙수저’는 청년들의 자조가 아니라 현실이다. 그러나 청년 세대의 가난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게으른 세대라는 질책이,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격려가, 혹은 내 노오력이 부족했다는 자책이 팍팍하기만 한 청춘의 현실을 감추고 덮는다. 청년들의 푸른 봄날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청춘의 가격>에서는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20세부터 취업·연애·결혼의 단계를 지나온(또는 지나고 있는) 35세까지를 청년의 범위로 정하고, 다시 그들을 연애 및 결혼, 주거, 여가, 노동 시장과 노동 환경을 주제로 분류한다. 그리고 그들이 감내하고 있는 생활과 생존의 경계선을 추적해나간다.
시급 6,470원(2017년)짜리 아르바이트에 꿈을 팔라고, 무급 인턴십과 저임금 단기계약직에 만족할 줄 알라고 강요하는 사회에서 ‘대학 졸업 후 취업’은 오늘날 청년들에게 남은 거의 유일한 선택지이다. 그래서 성실한 청년일수록 높다란 취업의 벽 앞에서 ‘내 노력이 부족해서 사회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자기 탓을 하게 된다. 그리고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자신을 채찍질하며 끊임없이 내달리다 결국 ‘포기’하고 ‘달관’하고 스스로를 ‘흙수저’로 규정해버린다. 이 과정에서 청춘은 제 빛깔을 잃고 스스로 목소리를 꺼버리고 만다.
그런데 다행히도 <청춘의 가격>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책은 ‘눈을 낮춰라’, ‘열심히 일해라’, ‘꿈을 위해 도전하라’고 윽박지르는 사회를 향해서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여기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이다. 각 장 시작 부분에 실린 여섯 청년들의 인터뷰에는 그동안 우리가 듣지 못했던(혹은 않았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