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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냐 바울이냐
예수냐 바울이냐
- 자료유형
- 단행본
- 190331122413
- ISBN
- 9788964360965 03230 : \13000
- KDC
- 232-5
- 청구기호
- 232 문25ㅇ
- 저자명
- 문동환
- 서명/저자
- 예수냐 바울이냐 / 문동환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삼인, 2015
- 형태사항
- 304 p ; 23 cm
- 초록/해제
- 요약: 저자는 성서에 이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보람차게 하는 깊은 진리가 있음을 발견한다. 있을 것을 있게 하시는 영께서 강자들이 구축한 바벨탑에 짓밟혀서 아우성치는 무리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삼고, 새로운 내일을 찾아 구하고 문을 두드리는 자들을 통하여 환희에 찬 ‘생명문화공동체’를 이룩하는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성서의 첫 대목인 창세기와 출애굽기 그리고 갈릴래아 청년 예수의 삶과 선교에서 발견할 수 있다. 산업문화가 절정에 이르러 온갖 비극을 초래하는 오늘날, 그 가르침들은 새롭게 살아야 할 소망의 길을 제시해준다. 그리하여 저자는, 바로 오늘 이 ‘생명문화공동체운동’을 어떻게 재연시킬 것이냐를 생각해보자고 한다. 이 일을 위하여 기독교의 기본 틀을 그릇되게 잡은 바울 신학 및 그의 선교와, ‘생명문화공동체’를 창출한 갈릴래아 청년 예수의 삶과 선교를 비교하는 것이 이 책을 관통하는 큰 주제이다.
- 가격
- \13,000
- Control Number
- kpcl:225969
- 책소개
-
첫째 마당에서는 우선,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때부터 예수 당시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개관을 살펴본다. 또 바울의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 계시록 사상과 예수 당시의 로마제국을 함께 들여다보며 메시아사상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를 짚어본다. 둘째 마당에서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참된 삶의 길을 찾은 구도자, 갈릴래아 청년 예수의 삶과 선교를 깊이 살펴본다.
셋째 마당에서는 바울의 삶과 선교를 논한다. 여기서는 주로 바울의 메시아사상이 어떠한 것인지와 함께, 로마황제 아우구스투스를 신으로 모시는 신학이 사용한 용어들을 역이용하여 자신의 신학 논리를 구성한 과정을 본다. 넷째 마당에서는 예수의 삶과 선교, 그리고 바울이 전한 복음과 선교를 비교하여 두 선교자가 어떻게 다른지를 명확히 제시한다. 둘의 사상은 사랑을 강조한 점이라든지 믿음, 소망, 사랑을 공동체 삶의 원칙으로 삼으라고 한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이런 점들을 두 선교자의 기본적인 삶과 사고의 틀에서 해석해보면 그 내용은 판이하다. 결국 바울은 새 술을 헌 부대에 넣은 셈이 되고 만다.
다섯째 마당에서는 바울이 오도한 ‘대망 공동체’가 로마제국을 비롯한 이 세상의 권력과 손잡고 연주한 죽음의 쌍무곡(雙舞曲)을 파헤친다. 먼저 로마제국과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도와서 조성된 공교회의 쌍무곡을 살펴보고, 종교개혁자 루터와 칼뱅이 어떻게 이 세상 권력과 서로 도우면서 공존했는지 살핀다. 그런 다음 식민지 국가들과 교회의 선교사들이 어떻게 서로 발맞추어 세력을 확대해 갔는지 언급하고 식민지주의 패권국인 영국과 미국이 어떻게 하느님을 오용했는지를 들여다본다.
마지막 맺는 마당에서는 오늘날 세계 방방곡곡에서 일어나는 ‘생명문화공동체운동’을 예로 들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