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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 : 서른살오핸로혼자걷는 1400km
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 : 서른살오핸로혼자걷는 1400km / 김지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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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 : 서른살오핸로혼자걷는 1400km
자료유형  
 단행본
 
O3
ISBN  
9788970137346 03810
KDC  
981.302-5
청구기호  
981.302 김78ㄴ
저자명  
김지영
서명/저자  
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 : 서른살오핸로혼자걷는 1400km / 김지영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책세상, 2009
형태사항  
311 p : 색채삽도 ; 21cm
가격  
\13000
Control Number  
kpcl:186467
책소개  
길을 걸으며 성찰하고 자기에 대해 고민하는 일본 도보 여행

화해와 성숙의 길, 시코쿠 오핸로 순례기 『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 이웃나라 일본에서 순례길을 따라 떠나는 도보여행이 시작된다. 저자는 약 4개월여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겸한 오핸로 순례 여행을 통해 자신의 상처와 화해하고 자기의 꿈을 인정하는 과정을 적어내려 간다. 다큐멘터리 촬영 여행의 경험을 살려 세심한 관찰과 깊이 있는 내용으로 소개한 시코쿠의 오핸로 순롓길을 만나보자.

30이란 나이의 무게, 무직에 독신. 영화의 세계에 투신하다 원형탈모와 깨어진 꿈을 가진 저자는 일본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시코쿠 순롓길을 알게 된다. 일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려로 추앙받는 인물 중 한 사람인 코보대사가 제창했다는 장대한 이 길은 ‘일본’의 성지 순롓길 시코쿠의 오핸로로 1,400km의 장대한 길이다.

오핸로 순롓길을 걷다보면 하나의 풍습, 혹은 전통으로 정착되어 있는 타인의 친절과 호의를 만날 수 있다. “당장 순례를 할 수 없는 나 대신 순례를 해달라”는 명분의 친절로 시코쿠 이들은 식사를 마련하거나 잠자리를 내어준다. 또 말없이 음료수를 건네고, 맥주를 권한다. 저자는 방황 안고 떠난 여행길에서 낯선 사람의 목적 없는 친절에 움츠러들며 당황하다, 여행이 무르익어갈 수록 차차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고, 막바지에 이르러 받은 만큼 사람들에게 베풀고 싶다는 마음의 변화를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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