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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를 가다 : 사라지는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행
만주를 가다 : 사라지는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90492609 03810 : \12000
- KDC
- 981.2502-4
- 청구기호
- 981.2502 박64ㅁ
- 저자명
- 박영희
- 서명/저자
- 만주를 가다 : 사라지는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박영희 글씀
- 발행사항
- 서울 : 삶이 보이는 창, 2008
- 형태사항
- 245p : 천연색삽화 ; 21cm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 245
- 일반주제명
- 여행기[旅行記]
- 주제명-지명
- 만주[滿洲]
- 가격
- \12000
- Control Number
- kpcl:183456
- 책소개
-
시인이자 르포작가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던 박영희의 기행산문집. 책은 그저 아름다운 자연과 유물을 따라 돌아다니는 패키지 여행기가 아니다. 과거 식민지에서 분단과 이주의 역사까지 우리의 삶의 발자취를 찾아 떠났다가, 다시 ‘지금-여기’로 귀향하는 오디세이적인 여행기다. 사라져가는 길을 복원하고, 또한 나를 찾아 떠나는 길에 대한 해부인 셈이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배낭을 챙겨 만주로 향하는 것이 버릇이 됐다는 저자는 연길, 룡정, 하얼빈, 만주리 등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조선족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현실을 듣는다. 또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역, 일본인 교수가 찾아낸 윤동주 시인의 묘지, 김좌진 장군이 숨을 거둔 역사의 현장들을 돌아보며 당시의 사건들을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만주는 우리의 역사를 돌아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아직도 온전히 되찾지 못한 우리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고, 그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사람들이 오늘날까지 터를 잡아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연한 기회로 발걸음을 시작한 곳이지만 박영희 시인에게 만주가 주는 의미는 가볍지 않다. 식민지의 역사 속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발견했다는 저자는, “자신을 향한 채찍을 소중히 간직하고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 교훈을 만주에서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