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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를 가다
만주를 가다
저자 : 박영희
출판사 : 삶이보이는창
출판년 : 2008
정가 : 12000, ISBN : 9788990492609

책소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오던 시인이자 르포작가 박영희의 기행 산문집 『만주를 가다』. 과거 식민지에서 분단과 이주의 역사까지 우리의 삶의 발자취를 찾아 떠났다가, 다시 ‘지금-여기’로 귀향하는 오디세이적인 여행기로, 광활한 만주에서 조용하지만 숨 가쁘게 진행됐던 대한 독립의 역사적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배낭을 챙겨 만주로 향하는 것이 버릇이 됐다는 저자는 연길, 룡정, 하얼빈, 만주리 등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조선족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현실을 듣는다. 또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역, 일본인 교수가 찾아낸 윤동주 시인의 묘지, 김좌진 장군이 숨을 거둔 역사의 현장들을 돌아보며 당시의 사건들을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목차


작가의 말

겨울 여행
대구에서 심양으로
심양에서 연길로
편안한 내의

연길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도 연길
주덕해와 연길감옥

룡정에 가다
만주 땅 너른 들에 벼가 자란다
룡정의 노래
윤동주의 묘지를 찾아서
소포로 도착한 독립선언서
15만 원을 탈취하다
선바위 돌아 명동촌
예술 책?
일송정 가는 길에 만난 강경애
아르바이트 소녀
서전서숙과 룡정의 학교들

도문을 가다
비자가 나오지 않는 나라
앵벌이
눈물 젖은 두만강
오공촌 진금예 할머니
시장 엿보기
홍범도와 봉오동
아름다운 길
김학철의 ‘나의 길’

청산리를 가다
청산리 가는 길에
눈 덮인 청산리
젊은 병사
생수는 얼어 팔 수 없습네다
辛라면을 먹으며

세 나라 국경, 방천을 가다
떼가 맺어준 인연
낯익은 거리
동관촌 판자촌
아뿔싸!
세 나라 국경
운수 좋은 날

량수에서
량수탄광
마음 속 앨범

백두산을 가다
백두와 장백 사이에서
연길을 떠나며

하얼빈에서
어둠의 자식
하얼빈에는 도마가 산다
마루타, 제731부대
길을 물었다, 또 물었다
하얼빈에서 만난 이효석

만주리에서
스텐카 라진과 똥
만주리 박재선 씨
러시아 가는 길
몽골 가는 길

목단강에서
열차도박단
목단강에서 만난 이미자와 등영초
산조, 찬이슬 잔디 우에 쓰러져 울다
광활한 만주 벌판
누가 백야를 쏘았나

장춘에 가다
길림성의 성도 장춘
장춘에서 만난 노먼 베쑨
마지막 황제 부위

집안에서
두만강에서 압록강으로
장군총에서 환도산성까지
조선족소학교

단동에 가다
가도 가도 끝없는 옥수수밭
변경 도시
압록강을 거닐었다
단동은 짬뽕이다

심양에서
서탑거리와 국밥집
조선의 11 · 17과 만주의 9 · 18
겨울 고궁을 거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