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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본 북한 여행 기획서 : 평화가 오면 어디부터 갈까요?
미리 써본 북한 여행 기획서 : 평화가 오면 어디부터 갈까요?
- 자료유형
- 단행본
- 0016024757
- ISBN
- 9788932921969 04300
- KDC
- 309.111-5
- 청구기호
- 309.111 고73ㅁ
- 서명/저자
- 미리 써본 북한 여행 기획서 : 평화가 오면 어디부터 갈까요? / 고재열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열린책들, 2021
- 형태사항
- 214 p. : 천연색삽화 ; 19 cm
- 총서명
- 손안의 통일 ; 12
- 서지주기
- 참고문헌 수록
- 키워드
- 북한 여행
- 기타저자
- 고재열
- Control Number
- kpcl:233593
- 책소개
-
평화 시대를 상상하며 쓴 북한 여행 가이드북
언론인 출신의 작가이자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인 고재열이 평화 시대를 상상하며 쓴 북한 여행 기획서이다. 평양 맛집부터 마식령 스키 체험까지, 통일이 뭔가 부담스럽고 번잡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MZ 세대에게 미지의 여행지에 대한 힙한 여행법을 제안한다.
그동안 남북 교류가 간간이 있긴 했지만, 여행지로서 북한은 아직 미지의 장소였다. 저자는 일단 북한 관광지를 8개 구역으로 나누고, 남한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관광 콘셉트를 제안한다. 그가 제안하는 〈신북녘 8경〉은 다음과 같다. 서부 지방은 경의선 권역(신의주, 묘향산, 남포)과 평양 권역, 개성 권역(구월산, 사리원), 동해에 인접한 동부 지방은 칠보산 권역(청진시, 나진시), 원산 권역(함흥시), 금강산 권역, 중부 지방은 백두산 권역과 개마고원 권역. 북한 전 지역의 주요 관광 자원을 커버하면서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와 자연 명소, 숙소와 이동 수단까지 세심하게 안내하는 기획이다.
저자는 김정은 시대에 경제 제재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북한이 관광 개발에 힘써 왔지만, 남북이 단절된 상황에서 외국의 관광 아이디어와 자본주의가 범람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북한이 가장 자본주의화된 관광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이다. 저자는 북한 당국이 대규모 관광 단지 조성에만 힘을 쏟지 말고 〈쿠바식 모델〉에 따라 자신들의 문화적 자존감을 앞세운 관광 기획을 적극 개발할 것을 주문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다양한 북한의 관광 자원의 현황을 보여 주는 동시에, 평화 시대가 열리면 가보고 싶은 북한을 상상해 보는 재미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