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생물학적 마음 : 뇌, 몸, 환경은 어떻게 나와 세계를 만드는가
생물학적 마음 : 뇌, 몸, 환경은 어떻게 나와 세계를 만드는가
- 자료유형
- 단행본
- 210701070536
- ISBN
- 9788934988700 03400 : \198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KDC
- 404-5
- 청구기호
- 404 J39ㅅ
- 저자명
- Jasanoff, Alan
- 서명/저자
- 생물학적 마음 : 뇌, 몸, 환경은 어떻게 나와 세계를 만드는가 / 앨런 재서노프 지음 ; 권경준 옮김 ; 허지원 감수
- 발행사항
- 서울 : 김영사, 2021
- 형태사항
- 436 p : 삽화 ; 22 cm
- 주기사항
- 감수: 허지원
- 주기사항
- 해제: 권준수
- 초록/해제
- 요약: 뇌-몸 이분법은 어떻게 뇌과학의 근간이 되었을까? 인간 행동과 인지의 본질을 오직 뇌로만 설명할 수 있을까? 뇌가 인간 행동에 본질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도 뇌를 신화화하는 ‘뇌의 신비(cerebral mystique)’를 파헤친다. 뇌가 신체 및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유기적인 기관임을 밝혀 인간 존재와 마음을 바라보는 통합적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신경과학 연구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대중들이 뇌에 열광하는 시대에, 우리는 정말 뇌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 뇌는 우리 몸을 조종하는 통제 센터가 아니라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외부 감각을 전달하는 플랫폼으로서 상호 작용성을 특징으로 한다. ‘뇌의 신비’는 뇌를 마음이나 영혼의 독립된 신체화로 제시하며 과학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실재적으로 조명하는 작업을 방해한다. 저자는 뇌를 신체와 환경 속에 통합된 것으로 간주하는 관점이야말로 생물학적 근거를 가진 정통 과학적 연구(hard scientific research)라고 강조한다. 또한 뇌에 대한 오해가 심리학, 의학, 신경과학 기술 등 사회 여러 분야에 편협한 관점을 제공한다고 경고한다. ‘뇌의 신비’는 인간을 뇌나 마음에 의해 지배받는 자율적 개인으로 생각하는 관점을 강화하며 ‘본성(nature) 대 양육(nurture)’이라는 심리학의 오랜 논쟁에 기여한다. 정신 질환의 원인을 뇌의 오작동으로 한정하면 대화나 환경의 개선을 통한 치료 가능성을 배제해버린다. 뇌를 해킹하여 인지를 향상할 수 있다는 신경과학적 환상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할뿐더러 자신의 뇌에만 집중하는 자기 몰두와 자기중심성을 확산한다. ‘뇌의 신비’는 각 분야에서 문제의 책임을 뇌를 지닌 개인에게 전가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의 대안을 제시하지도,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
- 기타저자
- 권경준
- 기타서명
- 뇌, 몸, 환경은 어떻게 나와 세계를 만드는가
- 기타저자
- 재서노프, 앨런
- 가격
- \19,800
- Control Number
- kpcl:233227
- 책소개
-
뇌-몸 이분법은 어떻게 뇌과학의 근간이 되었을까? 인간 행동과 인지의 본질을 오직 뇌로만 설명할 수 있을까? 뇌가 인간 행동에 본질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도 뇌를 신화화하는 ‘뇌의 신비(cerebral mystique)’를 파헤친다. 뇌가 신체 및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유기적인 기관임을 밝혀 인간 존재와 마음을 바라보는 통합적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신경과학 연구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대중들이 뇌에 열광하는 시대에, 우리는 정말 뇌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 뇌는 우리 몸을 조종하는 통제 센터가 아니라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외부 감각을 전달하는 플랫폼으로서 상호 작용성을 특징으로 한다. ‘뇌의 신비’는 뇌를 마음이나 영혼의 독립된 신체화로 제시하며 과학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실재적으로 조명하는 작업을 방해한다. 저자는 뇌를 신체와 환경 속에 통합된 것으로 간주하는 관점이야말로 생물학적 근거를 가진 정통 과학적 연구(hard scientific research)라고 강조한다.
또한 뇌에 대한 오해가 심리학, 의학, 신경과학 기술 등 사회 여러 분야에 편협한 관점을 제공한다고 경고한다. ‘뇌의 신비’는 인간을 뇌나 마음에 의해 지배받는 자율적 개인으로 생각하는 관점을 강화하며 ‘본성(nature) 대 양육(nurture)’이라는 심리학의 오랜 논쟁에 기여한다. 정신 질환의 원인을 뇌의 오작동으로 한정하면 대화나 환경의 개선을 통한 치료 가능성을 배제해버린다. 뇌를 해킹하여 인지를 향상할 수 있다는 신경과학적 환상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할뿐더러 자신의 뇌에만 집중하는 자기 몰두와 자기중심성을 확산한다. ‘뇌의 신비’는 각 분야에서 문제의 책임을 뇌를 지닌 개인에게 전가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의 대안을 제시하지도,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