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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휴가
주부의 휴가 / 지은이: 다나베 세이코  ; 옮긴이: 조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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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휴가
자료유형  
 단행본
 
0014712767
ISBN  
9788955618402 03830 : \12800
언어부호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jpn
국립중앙청구기호  
834-18-5
KDC  
834-6
DDC  
895.645-23
청구기호  
834.6 다192ㅈ
서명/저자  
주부의 휴가 / 지은이: 다나베 세이코 ; 옮긴이: 조찬희
발행사항  
서울 : 바다출판사, 2018
형태사항  
245 p. ; 20 cm
주기사항  
원저자명: 田辺聖子
원저자/원서명  
主婦の休暇
일반주제명  
일본 수필[日本隨筆]
기타저자  
다나베 세이코 , 1928-2019
기타저자  
조찬희 , 1980-
원문파일  
  원문보기
기타저자  
전변성자 , 1928-
기타저자  
전변성자 , 1928-
가격  
\12,800
Control Number  
kpcl:233152
책소개  
뭔가 정답을 얻으려고 발버둥 치지 말 것 그나마 쉬엄쉬엄 가면 조금은 숨통이 트인다. 다나베 세이코는 살아가는 데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면 아득바득 살기보단 술 한잔 기울이며 잠시 속도를 늦추는 게 삶을 통과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다나베 세이코는 에세이 작품에서 늘상 가모카 아저씨와 술을 마시며 세상 돌아가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눈다. 그렇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인생사 대부분은 옳고그름의 잣대로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는 시각을 전달한다. 그저 다양한 해석을 내릴 수 있을 뿐, 삶의 진실과 거짓을 조급하게 단언한다는 건 어리석고 위험할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준다.

『주부의 휴가』의 ‘해설’을 쓴 르포 작가 시마자키 교코는 “다나베 씨의 가르침 중에서 가장 고마운 것은 ‘그럴 수 있겠다’는 시점”이라고 하면서, 다나베 세이코의 에세이를 통해 “되는 대로 사는 인생”의 묘미를 알게 되면서 삶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말한다. 인생이란 좌충우돌하며 열린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지 처음부터 정해진 길 따라 직진하는 게 아니라는 의미일 것이다. “남자든 인생이든 가소성可塑性이 있는 것이 좋아요. 인생이란 철사 공예와 같아서 어떤 모양으로든 바꿀 수 있거든. 신조 따위 입으로만 지켜도 돼요. 죽을 때까지 가지고 있을 필요 없어.” 칠십대에 접어든 다나베 세이코가 인생에 대해 심플하게 전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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