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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 : 황보름 에세이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 : 황보름 에세이
- 자료유형
- 단행본
- 0015728717
- ISBN
- 9791190473491 038140 : \13,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DDC
- 811.4-23
- 청구기호
- 814.7 황45ㅇ
- 저자명
- 황보름
- 서명/저자
-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 : 황보름 에세이 / 황보름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뜻밖, 2020
- 형태사항
- 208 p. ; 19cm
- 일반주제명
- 수기(글)
- 원문파일
- 원문보기
- 가격
- \13,000
- Control Number
- kpcl:233047
- 책소개
-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고 애쓰지 않기.
‘딱 좋은’ 나만의 선과 거리를 찾아가는 것에 대하여.
인생은 호락호락하거나 쉽지 않다. 그러나 자신만의 시선과 태도를 가진다면 우리는 좀더 세상에 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에세이스트 황보름의 세 번째 책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는 세상과 자신만의 편안한 거리를 찾아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더 늦게 전에 결혼해야지.” “억지로라도 좀 웃어라.” “너 왜 이렇게 살이 쪘니?” “이거밖에 못하는 거야?” 살아가면서 종종 듣게 되는 선 넘는 말들. 한때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 더 잘 보이려고 웃고, 더 좋아하는 척하고, 더 착한 척하고, 즐거운 척하며 살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그녀는 사람들의 요구보다 내 마음부터 먼저 챙기게 된 사람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억지로 노력하지 않고,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나를 꾸미려 하지도 않는다. 가장 편한 서로의 거리를 찾아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내자 오히려 자신을 더 알아가게 됐다. 세상의 기준과 너무 가깝게 붙어 있다 보면 어느새 내 모습이 찌그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녀는 삶이 쉽지 않다는 말을 자주 되뇌지만,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부지런히 찾아가며 자신만의 우아한 선을 완성해나가고자 한다. 우리를 잠 못 들게 만드는 고민-인간관계, 사랑, 결혼, 일, 현재와 미래-을 자신만의 거리에서 되돌아보는 그녀의 여백 가득한 태도는 의미를 잃어버린 우리에게 채도 높은 삶의 풍경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