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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약속, 완월회맹연 읽기 : 여성이 쓴 조선 최장(最長)의 대하소설
달밤의 약속, 완월회맹연 읽기 : 여성이 쓴 조선 최장(最長)의 대하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0015466515
- ISBN
- 9791188990528 93810 : 25000
- KDC
- 813.509-6
- DDC
- 811.31-22
- 청구기호
- 813.509 조94ㄷ
- 저자명
- 조혜란
- 서명/저자
- 달밤의 약속, 완월회맹연 읽기 : 여성이 쓴 조선 최장(最長)의 대하소설 / 조혜란 [외]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책과함께, 2019
- 형태사항
- 393 p. : 삽도 ; 23 cm
- 주기사항
- 공저자: 한정미, 구선정, 탁원정, 박혜인, 최수현, 김수연, 김경미, 김유미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345-352)과 색인 수록
- 기금정보
- 이 책은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지원을 받아 저술·출판되었음
- 주제명-통일서명
- 玩月會盟宴
- 원문파일
- 원문보기
- 가격
- \25000
- Control Number
- kpcl:232607
- 책소개
-
심연보다 깊고 알기 힘든 인간들의 마음을 방대한 이야기로 풀어낸
180권 180책, 18세기 한글로 쓰인 대하소설 《완월회맹연》의 모든 것
안겸제의 모친 전주 이씨가 18세기에 쓴 것으로 알려진 최장편소설 《완월회맹연》은 조선조 여성과 글쓰기, 표기 수단 선택에 대한 고려 등 조선시대 젠더 정치 등의 요소를 포함하여 신의와 배신, 사랑과 욕망, 다양한 인간 군상의 면모와 삶의 문제 등에 대한 통찰을 정치와 전쟁, 제도와 이념 등의 문제와 아울러서 우아한 한글 문체로 서술된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은 신분, 성격, 나이 등에 따라 말투가 다채롭고, 인간 내면의 여러 겹을 잘 드러내어 보여준다. 주인공의 저택은 그들만의 공간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배고프고 가난한 이들을 품어주는 공간도 있는데 그 묘사가 자세하다. 이런 재미들 속에서 경직된 유교적 가부장제의 모순과 왜곡된 개인의 욕망과 일상의 삶들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가히 “인생 행락의 총서”라 할 만하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완월회맹연》의 진면모를 구석구석 톺아본다. 조선 후기 여성의 교양과 처지 등 《완월회맹연》이 집필될 수 있었던 여성 작가의 토양에서 시작해, 《완월회맹연》을 인물, 사건, 공간, 언어 표현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나아가 《완월회맹연》에 담긴 당시의 생활문화, 종교 사상, 지식 등을 깊이 들여다보고, 마지막으로 중국의 《홍루몽》, 일본의 《겐지모노가타리》와 비교하면서 《완월회맹연》을 한국의 중요한 문학작품으로서 어떻게 더 널리 알리고 활용할 수 있을지를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