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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RK의 경제건설과 경제관리체제의 진화 : 1949~2019
DPRK의 경제건설과 경제관리체제의 진화  : 1949~2019 / 박후건 지음
内容资讯
DPRK의 경제건설과 경제관리체제의 진화 : 1949~2019
자료유형  
 단행본
 
0015442504
ISBN  
9791160683097 93320 : \18000
KDC  
322.8-4
DDC  
330.95193-23
기타분류  
330.951-부산대 동양관계항목전개표
청구기호  
320.911 박96디
저자명  
박후건
서명/저자  
DPRK의 경제건설과 경제관리체제의 진화 : 1949~2019 / 박후건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선인, 2019
형태사항  
253 p. : 삽화 ; 23 cm
서지주기  
참고문헌(p. 239-246)과 색인(p. 247-253) 수록
키워드  
북한경제
키워드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기타서명  
디피알케이의 경제건설과 경제관리체제의 진화 : 천구백사십구~이천십구
가격  
\18000
Control Number  
kpcl:232510
책소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역대 최고지도자들과 현 최고지도자는 과학기술의 진보를 경제재건과 건설의 핵심 축으로 보고 이를 국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제시하여 왔다. 조선에서 과학기술의 진보가 현실에서 나타났고 이를 통해 경제재건과 건설에서 성과가 있었다면 조선의 경제건설의 경험은 로머(Romer)의 내생적 성장이론(Endogenous Growth Theory)의 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로머의 내생적 성장이론은 기본적으로 자본주의경제체제를 갖고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사회주의경제체제를 갖고 있는 조선의 경제건설 경험을 로머의 내생적 성장이론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이 책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나온 문헌들과 자료들을 중심으로 내생적 성장이론만으로 설명할 없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독특한 경제건설의 경험에 대한 연구서이다.
조선의 문헌들과 자료들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나올 수 있는데, 이것은 70년간의 분단 속에서 반목과 불신이 제도화되고 문화화되어버린 현실을 고려하면 오히려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조선의 최고지도자들의 언행은 조선왕조실록과 같이 ‘김일성전집’, ‘김정일전집’, 등에 세세히 기록되어 있고 이들의 주관한 회의나 대회 그리고 현지지도와 같은 공식행보는 ‘로동신문’과 ‘조선중앙년감’에 거의 빠짐없이 기사(記事)화되어 있다. 이런 기사들은 ‘위대한 수령’, ‘친애하는 령도자’ 등의 온갖 수식어로 미화되어 있으나 최고지도자들이 방문한 장소와 그곳에서 한 교시(敎示) 그리고 회의에서 한 발언과 담화 등은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이것들을 알려진 객관적인 사실들과 비교하며 시대별로 추적, 연구한다면 ‘김일성전집’과 같은 정성적(qualitative)한 자료만 갖고도 조선의 객관적인 현실의 윤곽 정도는 파악될 수 있다. 여기에 조선이 WFP(World Food Program) 또는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등지에 흘려보내는 자신들의 통계자료 그리고 “국가예산수입은 전년도에 비해 몇% 장성하였다”와 같이 대략적이기는 하지만 국가예산수입과 지출 그리고 인민경제비와 같은 항목들이 ‘조선중앙년감’을 통해 발표된다. 이들은 마치 퍼즐의 조각과 같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 이러한 퍼즐 조각들을 하나하나씩 맞추어 나오듯이 맞추기 노력 여하에 따라 조선 경제건설에 대한 실체의 윤곽(contour)뿐 아니라 그 세부적인 구성(configuration)도 파악될 수 있다. (머리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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