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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벤담과 현대 : 공리주의 설계자가 꿈꾼 자유와 정의 그리고 행복
제러미 벤담과 현대 : 공리주의 설계자가 꿈꾼 자유와 정의 그리고 행복
- Material Type
- 단행본
- 0015471879
- Date and Time of Latest Transaction
- 20201222020334
- ISBN
- 9791155503522 93190 : \27000
- Korea National Library Callnumber
- 164.42-20-1
- KDC
- 164.42-6
- DDC
- 192-23
- Callnumber
- 164.42 강76ㅈ
- Title/Author
- 제러미 벤담과 현대 : 공리주의 설계자가 꿈꾼 자유와 정의 그리고 행복 / 지은이: 강준호
- Publish Info
- 서울 :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9
- Material Info
- 414 p. : 삽화, 초상 ; 24 cm
- 총서명
- 知의회랑 Arcade of knowledge ; 009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400]-409)과 색인수록
- Subject Added Entry-Personal Name
- Bentham, Jeremy , 1748-1832
- Subject Added Entry-Topical Term
- 공리주의(철학)[功利主義]
- Index Term-Uncontrolled
-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 Added Entry-Personal Name
- 강준호 , 1968-
- Series Added Entry-Uniform Title
- 지의회랑 ; 009
- Electronic Location and Access
- 원문보기
- Price Info
- \27000
- Control Number
- kpcl:232474
- 책소개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에 얽힌 오해와 진실
지금ㆍ여기, 공평한 이해의 공론장으로 벤담과 공리주의를 재소환한다
공리주의의 설계자 제러미 벤담이 꿈꿨던
인간의 자유와 정의 그리고 행복의 기준점
인권 사상의 배아인 자연권에 의문을 제기했고, 파놉티콘(원형감옥)을 기획했으며, 반자유주의ㆍ전체주의ㆍ집단주의ㆍ부권주의의 인큐베이터로 지목 당해왔던 제러미 벤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으로만 요약되어버리는 그의 영감과 계획은 끝내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을 합리화하는 전거일 뿐일까. 이 책은 근현대 공리주의 사상과 제러미 벤담을 자기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아 그간 현대의 여러 윤리학적 화두들을 점검하고 진단해온 강준호 교수가 분석해나간 객관의 공리주의ㆍ벤담론이다.
저자는 방대한 원전과 최신의 이차문헌들을 바탕으로 이른바 공리주의의 아버지인 벤담의 사상을 ‘중립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현대 사회의 주요 쟁점들과 관련지어 그 가치와 의미를 공정하게 평가한다. 벤담 당대부터 지금까지 그의 사상 전반에 비판적 논의가 지나치게 압도적이어서 이에 대한 균형을 맞추어보겠다는 의도에서 출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저술은 특정 해석을 무작정 변호하기보다 각 주제와 연관된 대립적 해석들을 먼저 차분히 개괄하고 분석하고 난 뒤, 호의적 해석의 장점들을 엄밀하게 해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 책의 미덕은 벤담의 다양한 관심사들 가운데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쟁점이 되는 주제들을 재조명한다는 데 있다. 저자는 자유ㆍ민주주의ㆍ법과 도덕의 관계ㆍ평등과 분배적 정의 등의 고전적 테마는 물론, 인권ㆍ평화ㆍ행복ㆍ웰빙 등의 현대적 이슈들까지 차근차근 벤담의 문제의식으로부터 반추해낸다. 이렇게 한 공리주의의 설계자가 구상했던 인간의 자유와 정의 그리고 행복의 기준점은 21세기 대한민국 사회를 읽어내는 데 유용한 시사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기도 하다.
새로운 지의 총화를 모색하는 성균관대학교출판부 학술기획총서 ‘知의회랑’의 아홉 번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