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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과 결핍의 신체 : 일본문학 속 젠더, 한센병, 그로테스크
과잉과 결핍의 신체 : 일본문학 속 젠더, 한센병, 그로테스크
- 자료유형
- 단행본
- 0052126293
- ISBN
- 9791155169384 : \23000
- DDC
- 895.609-22
- 청구기호
- 895.609 이78ㄱ
- 서명/저자
- 과잉과 결핍의 신체 : 일본문학 속 젠더, 한센병, 그로테스크 / 이지형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보고사, 2019.
- 형태사항
- 329 p. ; 23 cm.
- 주기사항
- 이 도서는 교육부의 지원으로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선정한 "2020년도 우수학술도서"임(등록번호: 1489211-1489212)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311-321)과 색인 수록
- 기금정보
- 이 저서는 2014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4S1A6A4027418)
- 기타저자
- 이지형
- 가격
- \23000
- Control Number
- kpcl:232435
- 책소개
-
신체는 소외의 이유인 동시에 소외의 결과물이다. 마이너리티 비당사자는 마이너리티에 대해 말할 수 있는가? 일본 신체소외 문학 분석을 통해 그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센병자, 동성애자 등 차별과 혐오의 대상으로서의 마이너리티 존재, 그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직접적으로 그들의 신체를 향한다. 온전치 못한 신체, 정상성에서 일탈한 신체로 일컬어지는 그것은 마땅히 그들이 차별과 소외의 대상이 되어야 할 이유가 된다. 그것은 모자라면서도 넘쳐흐르는 신체, 즉 결핍과 과잉을 동시에 체현하는 괴이한 신체다. 결코 정상성으로 수렴될 수 없는 그 마이너 신체는 그들의 소외 양상을 가장 가시적으로 표상한다. 신체는 소외의 이유인 동시에 소외의 결과물이다.
그 때문에 마이너리티 당사자가 아닌 이가 마이너리티에 대해 말하는 것은 지극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들과 나 사이에 엄존하는 차이는 쉽사리 극복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이 자명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