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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 : 모두에게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통일을 토론하자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 : 모두에게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통일을 토론하자
- 자료유형
- 단행본
- 200413071253
- ISBN
- 9788994407746 43340 : \15500
- KDC
- 340.911-5
- 청구기호
- 340.911 서67ㅌ
- 저자명
- 서의동
- 서명/저자
-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 : 모두에게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통일을 토론하자 / 서의동 지음 ; 김소희 그림
- 발행사항
- 서울 : 너머학교, 2020
- 형태사항
- 183 p : 천연색삽화 ; 22 cm
- 초록/해제
- 요약: 통일 찬성 vs 통일 반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토론하자『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는 통일의 의미와 방안 등 ‘통일론’을 다양한 관점의 풍부한 자료들을 통해 생각해 보는 책이다. 오랫동안 한반도 문제를 취재하고 고민해 온 저자의 안내에 따라 소설과 시, 영화, 인터뷰와 선언문 등에 담긴 통일의 장점과 반대의 근거, 외국의 사례들을 꼼꼼히 비교하며 생각하다 보면 분단 극복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한반도의 영세 중립화라는 구상도 흥미롭다.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는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 먼저 분단 비용을 든다. 막대한 군사비나 소모적이고 폭력적인 징병제와 군사문화, 경제 구조적 왜곡도 큰 비용이지만, 나 아니면 적이라며 ‘빨갱이’로 규정하고 처벌해 온 역사, 친일·기회주의 세력이 부와 권력을 쥔 ‘정의롭지 못한 상태’도 심각한 비용이라는 점, 통일을 이루어 서로 다른 사상과 문화가 섞이면 관용적이고 풍요로운, 상상력이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라는 지적은 새롭다. 반면 통일 반대와 불가론의 근거도 만만치 않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통일을 반대하는 여러 세력이 ‘남남 대결’을 부추기고, 이미 남과 북은 너무 다른 체제이며, 기후 위기와 양극화와 세계화 문제, 로봇과 과학기술 발달로 인한 일자리 문제가 더 시급하며, 주변 강대국이 현상 유지를 원한다는 현실 등 반대의 근거도 꼼꼼하게 살펴본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스위스와 코스타리카 등 외국의 사례를 통해 통일을 이루는 다양한 방안과 중립화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이 책은, 정부 교체에 관계없이 일관된 정책을 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 바로 지금, 통일을 토론하자고 설득력 있게 말하고 있다. 함께 잘 사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함은 물론이다.2018년 남북 정상, 북미 정상이 손을 잡고 가까이 온 듯 보이던 화해와 평화는 지금은 멀리서 서성대기만 하는 듯하다. 한반도의 정세를 움직이는 것은 남북, 미국 등 정치인이지만 한국의 정치인을 움직이는 것은 국민이자 유권자인 우리이다. 특히 이번에 참정권을 갖게 된 10대들이 어떤 남북 관계가 바람직하고 어떤 모습으로 통일이 되어야 하는 건지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생각을 가다듬는 데 이 책이 유용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018년 가을에 출간되어 호평을 받고 있는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이다.
- 기타저자
- 김소희
- 기타서명
- 모두에게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통일을 토론하자
- 가격
- \15,500
- Control Number
- kpcl:231482
- 책소개
-
통일 찬성 vs 통일 반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토론하자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는 통일의 의미와 방안 등 ‘통일론’을 다양한 관점의 풍부한 자료들을 통해 생각해 보는 책이다. 오랫동안 한반도 문제를 취재하고 고민해 온 저자의 안내에 따라 소설과 시, 영화, 인터뷰와 선언문 등에 담긴 통일의 장점과 반대의 근거, 외국의 사례들을 꼼꼼히 비교하며 생각하다 보면 분단 극복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한반도의 영세 중립화라는 구상도 흥미롭다.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는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 먼저 분단 비용을 든다. 막대한 군사비나 소모적이고 폭력적인 징병제와 군사문화, 경제 구조적 왜곡도 큰 비용이지만, 나 아니면 적이라며 ‘빨갱이’로 규정하고 처벌해 온 역사, 친일·기회주의 세력이 부와 권력을 쥔 ‘정의롭지 못한 상태’도 심각한 비용이라는 점, 통일을 이루어 서로 다른 사상과 문화가 섞이면 관용적이고 풍요로운, 상상력이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라는 지적은 새롭다.
반면 통일 반대와 불가론의 근거도 만만치 않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통일을 반대하는 여러 세력이 ‘남남 대결’을 부추기고, 이미 남과 북은 너무 다른 체제이며, 기후 위기와 양극화와 세계화 문제, 로봇과 과학기술 발달로 인한 일자리 문제가 더 시급하며, 주변 강대국이 현상 유지를 원한다는 현실 등 반대의 근거도 꼼꼼하게 살펴본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스위스와 코스타리카 등 외국의 사례를 통해 통일을 이루는 다양한 방안과 중립화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이 책은, 정부 교체에 관계없이 일관된 정책을 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 바로 지금, 통일을 토론하자고 설득력 있게 말하고 있다. 함께 잘 사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함은 물론이다.
2018년 남북 정상, 북미 정상이 손을 잡고 가까이 온 듯 보이던 화해와 평화는 지금은 멀리서 서성대기만 하는 듯하다. 한반도의 정세를 움직이는 것은 남북, 미국 등 정치인이지만 한국의 정치인을 움직이는 것은 국민이자 유권자인 우리이다. 특히 이번에 참정권을 갖게 된 10대들이 어떤 남북 관계가 바람직하고 어떤 모습으로 통일이 되어야 하는 건지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생각을 가다듬는 데 이 책이 유용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018년 가을에 출간되어 호평을 받고 있는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