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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왜 여기에 있어요? : 도시·조경·환경 이야기
이 나무는 왜 여기에 있어요?  : 도시·조경·환경 이야기 / 김수봉 지음
コンテンツ情報
이 나무는 왜 여기에 있어요? : 도시·조경·환경 이야기
자료유형  
 단행본
 
200215065064
ISBN  
9791156924562 93520 : \20000
KDC  
525.91-5
청구기호  
525.91 김56ㅇ
저자명  
김수봉
서명/저자  
이 나무는 왜 여기에 있어요? : 도시·조경·환경 이야기 / 김수봉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문운당, 2020
형태사항  
224 p : 삽화 ; 25 cm
서지주기  
참고문헌과 색인수록
초록/해제  
요약: 나무이야기임
키워드  
나무 여기 도시 조경
기타서명  
도시·조경·환경 이야기
가격  
\20,000
Control Number  
kpcl:230330
책소개  
담쟁이(Parthenocissus tricuspidata)는 필자의 중학교 시절 교목이었다. 그때 보았던 담쟁이는 과거 사범학교 교사(校舍)가 화재로 소실되었음에도 살아남았다고 들었다. 필자는 그 학교에서 절망의 벽을 기어오르는 ‘담쟁이 정신’을 배웠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중학교 졸업 후 진학한 고등학교는 미국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였다. 그 고등학교의 본관 건물을 오르던 담쟁이덩굴은 3년 내내 서두르지 않고 푸르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내게 가르쳤다. 20대 후반 유학했던 영국의 대학 본관에서 필자는 또 담쟁이를 만났다. 유학시절 내내 그 담쟁이를 보며 힘들 때 마다 절망을 잡고 놓지 않고 ‘벽을 넘어가는 담쟁이’처럼 살았다. 학위를 마치고 교수가 된 현재 대학의 건물에도 담쟁이가 ‘말없이 기어오르고’ 있었다. 필자는 지난 세월 절망을 잡고 놓지 않았다. 모두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숙이고 있을 때’ 필자는 끝내 그 벽을 넘었다.
2010년 계명대학교에 생태조경학과가 탄생했다. 필자는 이 학과의 유일한 교수로 2010년 첫 입학생을 선발하였고, 2012년 학과 이름을 생태조경학과로 개명한 이후 제자들과 함께 10년간 담쟁이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본서는 지난 몇 년간 조경전문포털 라펜트, 한국조경신문(Landscape Times), 그리고 지역일간지 등에 실린 글을 수정?가필하여 책을 내기로 했다. 이 책에는 기존의 글모음에 필자가 최근 새롭게 쓴 나무에 관한 내용과 예전에 써두었던 환경과 조경에 관한 글을 새롭게 첨가하였다. 이 책은 ‘나무이야기’, ‘조경동네이야기’, ‘조경학과이야기’, ‘환경이야기’ 그리고 ‘조경이야기’ 등 5개 주제로 나누어 『이 나무는 왜 여기에 있어요?』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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