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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임시정부와 안창호, 이동휘, 이승만 : 삼각정부의 세 지도자
통합임시정부와 안창호, 이동휘, 이승만  : 삼각정부의 세 지도자 / 반병률 지음.
コンテンツ情報
통합임시정부와 안창호, 이동휘, 이승만 : 삼각정부의 세 지도자
자료유형  
 단행본
 
0015095635
ISBN  
9788979401424 93910 : \34000
KDC  
911.066-6
DDC  
951.6-22
청구기호  
911.066 반44ㅌ
저자명  
반병률
서명/저자  
통합임시정부와 안창호, 이동휘, 이승만 : 삼각정부의 세 지도자 / 반병률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신서원, 2019
형태사항  
520 p. ; 23 cm.
총서명  
외대역사문화 연구총서 ; 13
주기사항  
색인수록
일반주제명  
대한민국 임시 정부[大韓民國臨時政府]
일반주제명  
한국 근대사[韓國近代史]
키워드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원문파일  
  원문보기
Control Number  
kpcl:229751
책소개  
이 책은 3 ㆍ 1운동을 계기로 같은 해 9월 설립된 통합임시정부의 수립 과정과 이에 영향을 미친 주요 독립운동가, 즉 안창호, 이동휘, 이승만 등 세 명의 행적과 독립운동노선을 조명했다. 저자는 통합임시정부 수립 과정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은 우리 역사인식의 재정립에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즉 일제강점기 항일 투쟁사를 상해 임시정부만을 중심으로 이해하려는 것은 임시정부 밖에서 이루어졌던 다양한 독립운동 움직임을 오히려 축소 ㆍ 왜곡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저자는 크게 두 가지 문제제기를 한다. 하나는 역사학계의 주류적 입장인 ‘상해 임시정부 수립일 4월 11일설’에 대해 ‘4월 11일은 사실상 임시정부 헌법 제정 기념일이고, 4월 13일이 대내외적으로 정부수립을 공포한 날이므로 4월 13일이 임시정부수립기념일로 더 정확하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한국 정부의 정통성은 1919년 4월 13일 수립된 상해 임시정부가 아니라, 같은 해 9월 설립된 통합임시정부’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오직 상해 임시정부만을 중심으로 항일 역사를 보려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임시정부 밖의 독립운동, 즉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의 무장투쟁과 국내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 노동자 ㆍ 농민 투쟁 등 다양한 주체들의 독립 운동 역사를 자칫 왜곡하거나 망각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우리 독립운동사를 크게 봐야 한다면서 이념 갈등 등으로 인해 우리 역사인식이 오직 상해에만 갇히기 쉬운데, 임시정부 법통론에만 매몰되면 사회운동, 청년 ㆍ 학생운동, 무장투쟁 등 각지의 다양한 주체들에게서 일어난 독립 움직임이 무시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그동안의 연구를 집대성한 이 책은 세 지도자 안창호, 이동휘, 이승만에 초점을 맞춰 통합 임시정부의 내부 실상과 주요 이슈 및 쟁점들을 치밀한 사료 분석을 바탕으로 정리함으로써 임시정부 연구, 나아가 한국 독립운동사 연구의 새 지평을 여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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