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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채찍효과 = Bullwhip effect
황소채찍효과 = Bullwhip effect
- 자료유형
- 단행본
- 0014785013
- ISBN
- 9791130304984 93320 : \20000
- 국립중앙청구기호
- 325.6-18-9
- KDC
- 325.6-6
- DDC
- 658.5-23
- 청구기호
- 325.6 김57ㅎ
- 서명/저자
- 황소채찍효과 = Bullwhip effect / 지은이: 김수욱
- 발행사항
- 서울 : 박영사, 2018
- 형태사항
- viii, 405 p. : 삽화, 도표 ; 23 cm
- 주기사항
- 색인수록
- 일반주제명
- 공급 사슬 관리[供給--管理]
- 일반주제명
- 공급망[供給網]
- 기타저자
- 김수욱 , 1965-
- 원문파일
- 원문보기
- Control Number
- kpcl:229728
- 책소개
-
황소채찍효과(Bullwhip Effect)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계시나요?
ㆍ황소채찍효과 vs 나비효과
채찍은 손을 조금만 움직여도 채찍의 끝은 큰 파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황소채찍효과는 소를 몰 때 쓰는 긴 채찍의 경우 손잡이 부분에서는 작은 힘이 가해져도 끝 부분에서는 큰 파동이 생기는 데 착안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는 애초에 조그만 움직임이 나중에는 커다란 움직임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아주 사소하고 미미한 요인이 엄청난 결과를 불러온다는 나비효과(butterfly effect)와 유사하다고 하면 이해가 되실까요?
기업경영에 있어 나비효과와 유사한 현상을 꼽아보자면 황소채찍효과인 셈입니다. 다만, 나비효과가 우연에 가까운 인과관계에 의해 형성되는 현상이라면, 황소채찍효과는 정보 전달의 왜곡으로 발생하는 필연적인 현상이라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ㆍ황소채찍효과 & SCM
황소채찍효과는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에서 등장한 단어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 운영에 있어서 예측 가능한 장기적 변동을 제외하고 나면 대개의 제품에 대한 최종 소비자의 수요는 그 변동폭이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급망을 거슬러 올라갈수록 이 변동폭이 커지는 현상이 발생되면서 황소채찍효과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고객의 수요가 상부단계 방향(소비자→소매업체→도매업체→물류센터→제조업체→공급업체)으로 전달될수록 각 단계별 수요의 변동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공급망에 있어서 소비자 수요의 작은 변동이 제조업체에 전달될 때는 확대되므로,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수요의 변동이 매우 불확실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의 왜곡현상으로 공급망 전체로는 재고가 많게 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도 떨어지며 생산능력 계획의 오류, 수송상의 비효율, 생산계획상의 난맥 등과 같은 악영향이 발생하게 됩니다.
ㆍ SCM과 기업경영 환경의 변화
1990년대 초반에 시작된 공급망 관리(SCM)의 역사에서 초기 포커스는 공급이었습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에서 공급보다 수요의 힘이 더 커지면서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 수요 지향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이것은 딜레이를 최소화하면서 수요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공급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국제 경제 및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도 커졌습니다. 원유가격, 원자재 가격의 폭등이 많아 지면서, 수요 감지와 대응만으로는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