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대학의 기업화 = The corporatization of the university : 몰락하는 대학에 관하여
대학의 기업화 = The corporatization of the university : 몰락하는 대학에 관하여
- 자료유형
- 단행본
- 0014843000
- ISBN
- 9788946070738 93300 : ₩39500
- KDC
- 377.2-4
- DDC
- 378.1-21
- 청구기호
- 377.2 고47ㄷ
- 서명/저자
- 대학의 기업화 = The corporatization of the university : 몰락하는 대학에 관하여 / 고부응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한울아카데미, 2018
- 형태사항
- 422 p. ; 23 cm
- 총서명
- 한울아카데미 ; 2073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413-419)과 색인수록
- 기타저자
- 고부응
- 원문파일
- 원문보기
- Control Number
- kpcl:229659
- 책소개
-
자본에 의해 몰락하고 있는 대학에 관한 고찰,
공공성이 이루어지는 대학을 위한 제언
오늘날 대학은 위기를 맞고 있다. 아마도 대학의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일 것이다. 자본에 지배되고 자본에 복무하는 미국식 대학이 각국에 이식되었고 이제 대학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전 세계적으로 ‘대학의 기업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것이 가장 야만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곳이 바로 한국의 대학이다.
대학이라는 말은 원래 학생과 교수로 이루어진 학문공동체라는 뜻이지만 오늘날 한국 대학에는 공동체도 없고 공동체 의식도 없다. 학생의 공부는 기업체 취업을 위한 것이 되었고, 교수의 연구는 성과 업적을 올리기 위한 논문 편수 채우기가 되었다. 대학은 학문의 전당이라는 위상을 스스로 저버리며 돈을 벌기 위해 각종 술책을 대학에 도입하고, 정부는 교육의 공공성에 관한 책무를 방기한다. 신자유주의의 기조 아래에서 대학 내외부 주체들은 각자도생에만 골몰하고 있다.
이 같은 한국 대학의 기업화를 이끄는 것은 사립대학제도, 대학수업료제도이며, 이것이 대학순위평가, 한국연구재단의 학문 관리, 교수업적평가, 인문학의 쇠퇴 등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된다. 이 책은 근대 대학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국 대학의 기업화 양상을 기점으로 하여 한국 대학의 기업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자율적 학문공동체라는 대학을 바로 세우기 위해 수업료 없는 대학, 숫자를 추구하지 않는 대학, 자치가 이루어지는 대학을 대안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