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베트남 사상사
베트남 사상사
- 자료유형
- 단행본
- 0014922422
- ISBN
- 9791159052873 93150 : \36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vie
- DDC
- 181.197-23
- 청구기호
- 154.1 응67ㅂ
- 저자명
- Nguyẽ̂n, Tài Thu
- 서명/저자
- 베트남 사상사 / 응웬 따이 트 편저 ; 김성범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소명출판, 2018
- 형태사항
- 510 p. ; 24 cm
- 주기사항
- 원저자명: 阮才書
- 서지주기
- 참고문헌 : p. 507-510
- 일반주제명
- 동양 철학[東洋哲學]
- 일반주제명
- 사상사[思想史]
- 주제명-지명
- 베트남(국명)[Vietnam]
- 기타저자
- 김성범
- 원문파일
- 원문보기
- 기타저자
- 응웬 따이 트
- Control Number
- kpcl:229482
- 책소개
-
왜 베트남의사상인가
월남쌈이나 쌀국수 한 번 안 먹어본 이가 있을까. 가보지 않았어도 하롱베이, 다낭은 베트남에 있다는 것쯤은 상식이 되었다. 조금 나이든 이라면 베트남 전쟁을 먼저 떠올리는 이도 있을 것이다. 전쟁이나 가난이라는 이미지 외 우리가 베트남에 대해 아는 것은 무엇일까. 그들이 사는 현재가 씨줄이라면 이들의 과거는 날줄에 해당한다. 그리고 베트남의 날줄은 우리와 같이 반만 년에 걸쳐 이어져 내려온다.
그간 우리는 이들의 겉모습만을 봤을 뿐이다. 이들이 가진 저력은 ‘불변하는 하나’로 표현될 수 있다. 이 말은 대나무처럼 유연한 사유와 행동도 하나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즉 불변하는 것으로 만 가지 변화에 대응한다는 의미다. 『베트남 사상사』에서는 베트남의 변함없는 뿌리, 그 사상에 대한 여정을 담고 있다.
1945년 일본의 패망으로 해방을 맞은 이들은 ‘베트남민주공화국’ 선포했다. 그러나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이들 역시 16도선으로 국토가 강제 분할되는 역사를 겪어야 했다. 1954년 프랑스의 지배를 벗어난 이들은 다시 미국과의 전쟁을 해야만 했다. 전쟁의 막바지 1970년대 초 각 분야의 학자들은 베트남의 사상의 뿌리, 불변하는 하나의 뿌리를 찾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20여년 동안 이들은 연구와 토론을 거쳐 1993년 『L?ch S? T? T??ng Vi?t Nam』 1을 출판하게 되었다. 『베트남 사상사』는 이 책을 완역한 번역서이다.
『베트남 사상사』는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최초의, 그리고 본격적인 베트남 사상서이다. 이들의 사상을 따라가다 보면, 이들의 삶과 문학, 역사 등을 읽을 수 있다. 특별히 중국과 일본, 미국이나 프랑스 등 베트남을 지배했던 혹은 지배하려 했던 근대 전후 열강의 목소리를 거치지 않았다. 우리가 직접 베트남의 육성을 듣는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L?ch S? T? T??ng Vi?t Nam』 1의 집필한 이후, 베트남 철학계는 이에 대한 세부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베트남 철학의 논쟁사를 훑기보다 베트남의 뿌리를 찾기 위한 여정이기 때문이다. 이 점은 사상사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독자에게 어렵지 않게 다가가게 한다. 베트남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물론 한국사상이나 통일에 관심이 있는 독자도 책의 곳곳에서 흥미로운 내용들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