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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 베트남과 전쟁의 기억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 베트남과 전쟁의 기억
- 자료유형
- 단행본
- 0015190790
- ISBN
- 9791188522422 03900 : \22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959.70431-23
- 청구기호
- 914.103 N576ㅇ
- 저자명
- Nguyen, Viet Thanh , 1971-
- 서명/저자
-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 베트남과 전쟁의 기억 / 비엣 타인 응우옌 지음 ; 부희령 옮김
- 발행사항
- 남양주 : 더봄, 2019
- 형태사항
- 439 p. : 삽화 ; 22 cm
- 주기사항
- 본서는 "Nothing ever dies : Vietnam and the memory of war. 2016."의 번역서임
- 원저자/원서명
- Nothing ever dies :
- 일반주제명
- Memory Sociological aspects
- 일반주제명
- War and society
- 일반주제명
- Art and war
- 기타저자
- 부희령 , 1964-
- Control Number
- kpcl:229056
- 책소개
-
나와 타자를 둘 다 기억하고자 애쓰는 공정한 기억에 대하여!
퓰리처상 수상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이 10년 동안 취재하고 집필한 논픽션 에세이 걸작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미국인들은 베트남 전쟁이라고 부르고, 베트남인들은 미국 전쟁이라고 부르는 전쟁. 포성은 오래전에 멎었지만 그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베트남 전쟁, 혹은 미국 전쟁이라고 불리는 그 전쟁은 1964년에 발발하여 1975년 4월 30일 사이공 함락으로 종결됐고, 이듬해인 1976년 통일된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이 세워졌다.
소설, 회고록, 묘지, 기념물, 영화, 사진, 박물관 전시물, 비디오 게임, 기념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두 나라의 집단 기억 속에서 갈등은 여전히 살아 있다. 자기 민족의 경험만을 떠받들고, 자기 민족의 희생을 드높이면서, 적을 악마로 만들거나, 혹은 반대편 진영의 병사들과 민간인들을 무시하는 기념물들이 넘쳐난다.
이처럼 서로 다른 기억으로 두 번째 싸움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저자는 전쟁을 중심으로 기억의 문제를 다룬다. 전쟁을 기억하는 방식에 대해 윤리적, 산업적, 미학적 측면에서 접근하지만, 그 모든 논의를 꿰뚫는 논리의 토대가 되는 것은 윤리적 측면이다. 즉 ‘자신뿐 아니라 타자를 기억하는 윤리’이다. 여러 겹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어느 집단에도 완전히 통합되지 않는 타자의 정체성으로 살아왔을 저자로서 충분히, 절박하게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저자는 문화적 형식들을 만화경처럼 들여다보면서, 전쟁에 대해 포괄적으로 이해하게 해준다. 또한 미국과 베트남뿐 아니라 전쟁 당사자였던 라오스인들, 캄보디아인들, 한국과 동남아시아계 미국인들까지 포함하여 그들과 관련된 위태로운 윤리적 질문을 제기하고, 그를 통해 모든 전쟁의 교훈을 이끌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