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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나라가 낯설다
나는 내 나라가 낯설다
- 자료유형
- 단행본
- 0014588583
- ISBN
- 9791188451012 03910 : \175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chi
- DDC
- 320.951-20
- 청구기호
- 981.202 허78ㄴ
- 서명/저자
- 나는 내 나라가 낯설다 / 쉬즈위안 지음 ; 김태성 옮김
- 발행사항
- 파주 : 이봄, 2017
- 형태사항
- 437 p. ; 20 cm
- 총서명
- 국가를 바라보는 젊은 중국 지식인의 인문여행기 ; 1
- 주기사항
- 쉬즈위안의 한문명은 '許知遠'임
- 원저자/원서명
- 祖国的陌生人
- 주제명-개인
- Xu, Zhiyuan , 1976-
- 일반주제명
- China Description and travel
- 기타저자
- 许知远 , 1976-
- 기타저자
- 김태성
- 원문파일
- 원문보기
- 기타저자
- 쉬즈위안
- 기타저자
- Xu, Zhiyuan
- 기타서명
- Zu guo de mo sheng ren
- Control Number
- kpcl:228970
- 책소개
-
중국이 품고 있는 수많은 얼굴들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다!
신세대 지식인의 참신하고 세련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쉬즈위안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 대륙과 타이완을 아우르며 이어간 여정의 기록을 담은 『나는 내 나라가 낯설다』. 나고 자란 국가에 관해 스스로 낯설다고 고백할 만큼 무심했던 저자가 실제로 국가라는 구획 안에서, 역사와 더불어 살았던 숱한 민중들의 육성과 그들 삶의 근거지를 통해 무엇을 바라보고 이를 통해 자신이 딛고 사는 국가를 어떻게 재인식하고 있는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미국 작가 폴 서루의 《중국 기행》을 읽게 된 저자는 그동안 뉴욕, 파리, 런던 등으로 향하던 시선을, 도망치고 싶었던 중국의 영토 안으로 돌렸다. 그렇게 약 40일간의 남방 여행을 시작으로, 산샤, 상하이에서 시안, 베이징 등을 비롯한 중국 곳곳은 물론 타이완까지 틈날 때마다 다니며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과 실제 삶의 현장을 면밀하게 관찰했다. 빈민굴에 살고 있는 남성, 다퉁에서 만난 나이든 광산 노동자, 풍선을 팔러 소도시 곳곳을 다니며 큰 도시를 갈망하는 젊은이, 때로는 쇠락한 도시 골목 유흥업소에서, 늦은 밤 인적 드문 식당에서, 매표소에서, 숙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저자가 접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은 현재를 치열하게 살고 있으나 그들이 살아온 지난 시간에 대해 떠올리지 않는다. 슬픔의 정서마저 상실해버린 것 같은 그들의 모습이야말로 떠들썩하고 요란해 보이는 오늘날 중국의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스스로에게 낯설기까지 한 조국, 중국의 구체적 영토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자 국가의 역사와 하나일 수밖에 없는 숱한 민중들의 삶의 목격담이며 있는 그대로의 중국에 대한 인식 확장의 과정이었던 이 책에서 오늘의 중국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