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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엄마들
공부하는 엄마들
- 자료유형
- 단행본
- 0013535677
- ISBN
- 9791185152103 03370 : \12000
- DDC
- 001.3370.2-21
- 청구기호
- 001.3 김94ㄱ
- 저자명
- 김혜은
- 서명/저자
- 공부하는 엄마들 / 김혜은 ; 홍미영 ; 강은미 [공]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유유, 2014.
- 형태사항
- 242 p. ; 19 cm.
- 기타저자
- 홍미영
- 기타저자
- 강은미
- 원문파일
- 원문보기
- Control Number
- kpcl:228800
- 책소개
-
세 저자 강은미, 김혜은, 홍미영이 공부를 시작한 계기는 각각 다르다.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자기계발이라든가 인생 탐구 같은 거창한 목표가 있던 것이 아니다. 학교 다니고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결혼해 살고 있는 평범한 주부다. 아이의 공부를 봐 주기 위해 책을 읽다가 자기 공부로 들어서거나 아이의 교육을 고민하다 사회과학에 발을 디디거나 성공을 위해 달리다 인생을 돌아보다 공부를 시작한다.
첫 장을 여는 김혜은은 자신이 공부를 시작하고 지속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무엇이 힘들었고 무엇이 재미있었는지, 아이를 키우며 바쁜 와중에 공부하는 시간은 어떻게 만들고 유지하는지. 뒤를 이어 홍미영은 그렇게 ‘자기의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다른 주부를 찾아 대화를 나누고 관찰하여 인문학을 공부하는 주부의 구체적 사례와 성과를 보여 준다. 그리고 인문학 공동체의 공부란 어떤 것인지, 강좌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실제로 수업에 참가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강은미는 여자들이, 엄마들이 하는 공부가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공동체에서 함께하는 공부가 혼자 하는 공부와 달리 좋은 점은 무엇인지, 그래서 그렇게 하는 공부가 앞으로 어떻게 퍼져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다짐한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이 삶에서 자기 자신으로서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한다.
거대한 목표나 이상이 아니더라도 자기의 생각과 목소리를 가지면 힘이 된다. 거기에서 모든 것이 시작될 수 있다. 이 세 주부, 그리고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주부의 작은 공부는 ‘사람’으로서, 자기 자신을 위함으로써 가정과 사회를 위할 수 있다는 ‘기존의 인식 체계에 도전하는 무기’로서 하나의 출발점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