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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장애인사
근대 장애인사 / 정창권 지음
내용보기
근대 장애인사
자료유형  
 단행본
 
0015121397
ISBN  
9791187332350 93910 : \20000
DDC  
362.40951-22
청구기호  
338.30911 정82ㄱ
저자명  
정창권
서명/저자  
근대 장애인사 / 정창권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사우, 2019
형태사항  
366 p. : 삽도 ; 23 cm
서지주기  
참고문헌: p. 362-366
서지주기  
후주: p. 335-361
기금정보  
이 책은 2014년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진흥사업단)을 통해 창의연구지원 시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키워드  
한국장애인사
Control Number  
kpcl:228747
책소개  
조선시대에 ‘장애’는 없었다?

장애문제가 본격적으로 형성된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종합적·미시적으로 살펴본 근대 장애인의 삶

역사 속 장애인의 삶을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는 정창권 교수가 이번에는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장애인의 삶을 자세하게 들여다보았다. 이 책은 근대 장애인의 삶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관찬사료와 신문·잡지, 문학작품, 일기·문집류, 외국인 견문록 등을 토대로 미시적으로 살펴본다. 근대에 이르러 장애인의 삶은 크게 위축되었다. 조선시대만 해도 장애인 복지정책과 사회적 인식이 근대보다 훨씬 앞서 있었다. 조선시대 장애인은 지역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고 더불어 살았고, 양반층의 경우 정1품 벼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직업을 갖고 자립하도록 했고, 자립이 어려운 장애인은 나라에서 직접 구제했다.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직업이 많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근대, 특히 일제강점기가 되면서 상황이 급격히 달라진다. 근대화, 산업화, 식민지 상황으로 인해 장애인의 수는 급증했으나 복지정책은 거의 시행되지 않았다. 장애에 대한 인식도 매우 부정적으로 바뀌어서, 이제 장애인은 동정과 비유의 대상을 넘어 놀림과 학대, 배제의 대상이 되었다. 이처럼 근대는 장애가 핸디캡이 되고, 지금과 같은 편견과 차별, 배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였다.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장애 문제는 근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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