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카사블랑카
카사블랑카
- 자료유형
- 단행본
- 191005115743
- ISBN
- 9788993166958 03860 : \12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fre
- KDC
- 688.09-5
- 청구기호
- 688.09 A919c
- 저자명
- Auge, Marc
- 서명/저자
- 카사블랑카 / 마르크 오제 지음 ; 이윤영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이음, 2019
- 형태사항
- 135 p ; 19 cm
- 원저자/원서명
- Casablanca
- 초록/해제
- 요약: 영화에서 삶으로, 다시 삶에서 영화로이 책의 한 축이 인간이 가진 기억의 속성과 마르크 오제의 개인적인 기억에 의지하고 있다면, 다른 한 축은 영화라는 예술 장르 자체에 의지하고 있다. 1895년에 나온 뤼미에르 형제의 [기차의 도착]을 최초의 영화로 본다면, 영화는 다른 예술 분야에 비해 매우 ‘젊은’ 예술로서, 이전의 예술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 많다. 무엇보다도 영화는 이미지를 직접 보여준다는 특징이 있다. 이 독특함에 대해 오제는 영화로 생겨난 기억과 실제 경험한 일로부터 형성된 기억을 구별할 수 없다고 말하기에 이른다. 영화는 흔히 삶에 비유되곤 한다. 이 책은 영화라는 독특한 예술을 이야기하며 상투적으로 영화를 인생에 비유하는 것을 넘어서 영화의 문법을 삶에 적용해보며 영화와 삶, 그리고 기억이 어떻게 같고 또 다른지를 성찰케 한다. 영화에서 각 장면을 이어 하나의 연결된 이야기를 만드는 ‘몽타주’를 산재하는 기억을 모아 연결하는 작업에 비유하는가 하면, 삶의 극적인 장면만을 모아 만들어진 영화가 우리의 기억과 비슷하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자신의 기억 속에서 특정 나이대로만 존재하는 가족들을 영화가 가지는 영속성에 빗대어 이야기하기도 한다. 책 곳곳에서 발견되는 영화적 관점은 오제가 영화에 갖고 있는 애정을 잘 보여준다. 여기에 영화학자 이윤영 교수의 ‘옮긴이 해제’가 더해져 더욱 내용을 풍부하게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마르크 오제의 유년 탐사이면서 동시에 그 탐사의 이정표와도 같은 영화 [카사블랑카]와, 더 나아가서 영화라는 예술에 바치는 헌사다. 영화적 관점 안에서 삶과 기억은 그 모습을 새로이 한다. 또한 현실과 영화, 예술과 역사를 넘나드는 마르크 오제의 폭넓은 통찰은 시대와 국가를 건너뛰어 삶을 사는 모두에게 자신만의 기억의 몽타주를 구성해보게끔 만든다.
- 기타저자
- 오제, 마르크
- 가격
- \12,000
- Control Number
- kpcl:228490
- 책소개
-
영화에서 삶으로, 다시 삶에서 영화로
이 책의 한 축이 인간이 가진 기억의 속성과 마르크 오제의 개인적인 기억에 의지하고 있다면, 다른 한 축은 영화라는 예술 장르 자체에 의지하고 있다. 1895년에 나온 뤼미에르 형제의 [기차의 도착]을 최초의 영화로 본다면, 영화는 다른 예술 분야에 비해 매우 ‘젊은’ 예술로서, 이전의 예술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 많다. 무엇보다도 영화는 이미지를 직접 보여준다는 특징이 있다. 이 독특함에 대해 오제는 영화로 생겨난 기억과 실제 경험한 일로부터 형성된 기억을 구별할 수 없다고 말하기에 이른다.
영화는 흔히 삶에 비유되곤 한다. 이 책은 영화라는 독특한 예술을 이야기하며 상투적으로 영화를 인생에 비유하는 것을 넘어서 영화의 문법을 삶에 적용해보며 영화와 삶, 그리고 기억이 어떻게 같고 또 다른지를 성찰케 한다. 영화에서 각 장면을 이어 하나의 연결된 이야기를 만드는 ‘몽타주’를 산재하는 기억을 모아 연결하는 작업에 비유하는가 하면, 삶의 극적인 장면만을 모아 만들어진 영화가 우리의 기억과 비슷하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자신의 기억 속에서 특정 나이대로만 존재하는 가족들을 영화가 가지는 영속성에 빗대어 이야기하기도 한다.
책 곳곳에서 발견되는 영화적 관점은 오제가 영화에 갖고 있는 애정을 잘 보여준다. 여기에 영화학자 이윤영 교수의 ‘옮긴이 해제’가 더해져 더욱 내용을 풍부하게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마르크 오제의 유년 탐사이면서 동시에 그 탐사의 이정표와도 같은 영화 [카사블랑카]와, 더 나아가서 영화라는 예술에 바치는 헌사다. 영화적 관점 안에서 삶과 기억은 그 모습을 새로이 한다. 또한 현실과 영화, 예술과 역사를 넘나드는 마르크 오제의 폭넓은 통찰은 시대와 국가를 건너뛰어 삶을 사는 모두에게 자신만의 기억의 몽타주를 구성해보게끔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