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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 : 20세기의 봄 . 2
세 여자  : 20세기의 봄 . 2 / 조선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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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 : 20세기의 봄 . 2
자료유형  
 단행본
 
190727050719
ISBN  
9791160400724 04810 : \14000
KDC  
813.7-5
청구기호  
813.7 조54ㅅ 2
저자명  
조선희
서명/저자  
세 여자 : 20세기의 봄 . 2 / 조선희 지음
발행사항  
서울 : 한겨레, 2017
형태사항  
380 p ; 22 cm
초록/해제  
요약: 혁명이 직업이고 역사가 직장이었던 세 여자의 이야기!각각의 무게감은 다를지언정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한국 공산주의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 박헌영, 임원근, 김단야. 그런데 이들의 동지이자 파트너였던 여성들, 주세죽, 허정숙, 고명자는 왜 한 번도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을까. 조선희 작가는 소설 『세 여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 명의 여성 혁명가, 그들의 존재를 담담히 보여주고자 한다. 세 여자가 살다 간 시대적 배경이 말해주듯 이 여성들을 중심으로 주변 남자들의 인생과 함께 1920년대에서 1950년대에 걸쳐 한국 공산주의운동사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1920년 상해. 넓은 바깥세상을 구경하고 새로운 공부를 하고자 상해를 찾은 주세죽과 허정숙은 그곳에서 고려공산당 청년동맹을 이끌던 박헌영을 만나 새로운 인생에 발을 내딛게 된다. 이듬해 주세죽은 박헌영과 결혼했고, 귀국 후 허정숙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여성운동 단체인 조선여성동우회를 결성하는 한편 고려공산청년회에 가입해 활동한다. 이때 이화여전을 다니던 고명자가 참여하며, 이들 셋은 조선공산당의 여성 트로이카로 불리게 된다.1924년 허정숙은 동지였던 임원근과 결혼했고, 고명자는 애인이었던 김단야의 권유로 모스크바 유학을 떠난다. 1925년 발생한 제1차 조선공산당 사건, 이른바 ‘101인 사건’으로 이들 세 여자와 남자들은 혹독한 시련을 맞이하게 되고, 1930년대 후반부터 세 여자는 서로 너무도 다른 자리에서 다른 모습으로 격랑의 시대를 맞게 된다. 그리고 1945년, 각각 서울과 중국 연안,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서 해방을 맞이하고, 남북 모두 불안한 정세가 계속되던 중 김일성이 남조선해방이라는 명목으로 전쟁을 일으키면서 세 여자의 운명은 또 한 번 요동치게 되는데…….북소믈리에 한마디!1920년대로 추정되는 식민지 조선, 청계천 개울물에서 단발을 한 세 여자가 물놀이를 하는 사진 속에서 허정숙을 발견한 후 신여성이자 독립운동가라는 새로운 인물 군상에 관심을 갖게 된 저자가 구상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출간한 작품으로, 복잡다단한 한국현대사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사회주의계열의 독립운동에 몸 바쳤던 이들에 대한 복권도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일이지만 그 가운데 특히 여성들에 대한 대중적인 조명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현실라고 이야기하며 이 작품을 계기로 격랑의 근현대사 속에서 치열하게 살다 간 많은 여성들의 삶이 오롯하게 우리 곁으로 되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키워드  
여자 한국문학 한국소설
기타서명  
20세기의 봄
가격  
\14,000
Control Number  
kpcl:227632
책소개  
혁명이 직업이고 역사가 직장이었던 세 여자의 이야기!

각각의 무게감은 다를지언정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한국 공산주의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 박헌영, 임원근, 김단야. 그런데 이들의 동지이자 파트너였던 여성들, 주세죽, 허정숙, 고명자는 왜 한 번도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을까. 조선희 작가는 소설 『세 여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 명의 여성 혁명가, 그들의 존재를 담담히 보여주고자 한다. 세 여자가 살다 간 시대적 배경이 말해주듯 이 여성들을 중심으로 주변 남자들의 인생과 함께 1920년대에서 1950년대에 걸쳐 한국 공산주의운동사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1920년 상해. 넓은 바깥세상을 구경하고 새로운 공부를 하고자 상해를 찾은 주세죽과 허정숙은 그곳에서 고려공산당 청년동맹을 이끌던 박헌영을 만나 새로운 인생에 발을 내딛게 된다. 이듬해 주세죽은 박헌영과 결혼했고, 귀국 후 허정숙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여성운동 단체인 조선여성동우회를 결성하는 한편 고려공산청년회에 가입해 활동한다. 이때 이화여전을 다니던 고명자가 참여하며, 이들 셋은 조선공산당의 여성 트로이카로 불리게 된다.

1924년 허정숙은 동지였던 임원근과 결혼했고, 고명자는 애인이었던 김단야의 권유로 모스크바 유학을 떠난다. 1925년 발생한 제1차 조선공산당 사건, 이른바 ‘101인 사건’으로 이들 세 여자와 남자들은 혹독한 시련을 맞이하게 되고, 1930년대 후반부터 세 여자는 서로 너무도 다른 자리에서 다른 모습으로 격랑의 시대를 맞게 된다. 그리고 1945년, 각각 서울과 중국 연안,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서 해방을 맞이하고, 남북 모두 불안한 정세가 계속되던 중 김일성이 남조선해방이라는 명목으로 전쟁을 일으키면서 세 여자의 운명은 또 한 번 요동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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