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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 윤대녕 소설집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 윤대녕 소설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190220022065
- ISBN
- 9788932034997 03810 : \13000
- KDC
- 813.7-5
- 청구기호
- 813.7 윤23ㄴ
- 저자명
- 윤대녕
- 서명/저자
-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 윤대녕 소설집 / 윤대녕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19
- 형태사항
- 282 p ; 20 cm
- 초록/해제
- 요약: 윤대녕의 여덟번째 소설집. 윤대녕이 소설집으로는 2013년 도자기 박물관 이후 5년 여 만에 펴낸 책이다. 2015년 여름에 「문학과사회」에 발표한 '서울-북미간'을 시작으로, 역시 「문학과사회」 2018년 가을호에 발표한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까지 3년여 동안 쓴 여덟 편의 작품이 실렸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나는 '작가인 나의 죽음'을 경험했고,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으리라는 예감에 깊이 사로잡혀 있었다"라고 '작가의 말'에서 고백하고 있거니와, 이번 소설집은 세월호 참사 이후 작가 윤대녕에게 나타난 변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2015년 1월에 뿌리치듯 한국을 떠나 북미로 간 윤대녕은 그곳에서 괴로운 나날을 보내다 생각했다. "우선 단 한 편의 소설이 필요하다"고. 그렇게 "밤마다 거미줄을 치듯 한 줄 한 줄 글을 씀으로 써" 비로소 그는 스스로를 작가로 인정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게 북미에 체류하는 동안 씌어진 작품은 소설집의 앞부분에 나란히 실린 '서울-북미 간' '나이아가라' '경옥의 노래' 세 편이다. 각각의 작품에는 래프팅 사고로 죽은 딸과 여객선 침몰로 죽음을 당한 이들('서울-북미 간'), 6년 넘게 식물인간으로 지내다 세상을 뜬, 친혈육은 아니지만 유년을 함께 보낸 삼촌('나이아가라'), 한곳에 머물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을 당한 연인('경옥의 노래')을 떠나보내기 위한 애도의 여행이 그려진다
- 가격
- \13,000
- Control Number
- kpcl:225445
- 책소개
-
자신을 다시 작가로 인정하기 위해, 되살아나기 위해 써내려간 이야기!
윤대녕의 여덟 번째 소설집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2015년 여름에 《문학과사회》에 발표한 《서울-북미 간》을 시작으로, 역시 《문학과사회》 2018년 가을호에 발표한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까지 세월호 참사 이후 저자에게 나타난 변화를 고스란히 담은 여덟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2015년 1월에 뿌리치듯 한국을 떠나 북미로 간 윤대녕은 그곳에서 괴로운 나날을 보냈던 저자는 ‘작가인 나의 죽음’을 경험하고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으리라는 예감에 깊이 사로잡혀 있었지만, 다시 한 줄 한 줄 글을 써내려가 마침내 스스로를 작가로 다시 인정할 수 있었다. 그렇게 3년여 동안 저자가 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덟 편의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이 사는 곳은 화염과도 같은 재난의 현장이거나 가까운 이를 떠나보내는 애도의 공간이거나 폭력과 억압으로 얼룩진, 혹은 오해와 욕망으로 비틀린 황폐한 현실이지만, 그들은 다시, 삶 쪽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딘다. 저자 특유의 섬세한 문체의 힘, 내면을 파고드는 예리한 문장이 돋보이는 이번 소설집을 통해 더욱 깊고 넓어진 저자의 문학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