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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플라이트 : 박민정 장편소설
미스 플라이트 : 박민정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190123012352
- ISBN
- 9788937473203 04810 : \13000
- ISBN
- 9788937473005(세트)
- KDC
- 813.7-5
- 청구기호
- 813.7 박38ㅁ
- 저자명
- 박민정
- 서명/저자
- 미스 플라이트 : 박민정 장편소설 / 박민정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민음사, 2018
- 형태사항
- 241 p ; 20 cm
- 총서명
- 오늘의 젊은 작가 ; 20
- 초록/해제
- 요약: 오늘의 젊은 작가 20권.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박민정의 첫 번째 장편소설. 근무하던 항공사에서 노조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끝내 죽음을 택한 딸 '유나'와 평생 몸담았던 군대에서 관성처럼 비리에 가담하고 침묵했던 아버지 '정근'의 이야기다. 항공사, 승무원, 갑질, 인권 침해, 공군, 방산 비리, 내부 고발. 작가는 이 뜨겁고 복잡한 단어들을 성실한 자료 조사와 정교한 플롯으로 엮어 낸다. 한국적 몰상식의 장면을 피하지 않고 응시하며, 그 위에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 것이다. 이것은 박민정이 선보이는 비약 없는 미스터리 소설이자 환상 없는 가족 드라마다. 미스 플라이트를 통해 박민정은 그간 인정받아 온 '신중한 관찰자'의 모습에서 한 걸음 나아가, '유능한 스토리텔러'로서 독자 앞에 선다
- 가격
- \13,000
- Control Number
- kpcl:225107
- 책소개
-
유나는 왜 죽었을까? 유나는 왜 아버지인 나를 외면했을까?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스무 번째 작품 『미스 플라이트』.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박민정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그간 인정받아 온 신중한 관찰자의 모습에서 한 걸음 나아가 유능한 스토리텔러로서 독자 앞에 선다.
부성애 서사의 탈을 쓴 여성 성장 서사의 이 소설은 근무하던 항공사에서 노조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끝내 죽음을 택한 딸 유나와 평생 몸담았던 군대에서 관성처럼 비리에 가담하고 침묵했던 아버지 정근이 딸의 죽음과 그 진실을 밝히고자 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전직 공군 대령으로, 방산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불명예 제대한 아버지 홍정근. ‘까라면 까’는 군대식 법과 상식을 끔찍이 믿었고, 아내인 지숙에게 습관처럼 눈을 부라리고 머리통을 쥐어박았으며, 그런 자신을 향해 유일하게 눈을 맞추고 ‘똑바로 살라’고 말하는 딸 유나를 죽도록 팼다. 그 결과, 그는 혼자 남았다.
그런 그가 딸이 죽은 뒤에야, 죽음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일념으로 과거를 돌아본다. 그가 전해 받은 유나의 편지는 단 한 장뿐. 그러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편지가 남아 있다. 그것은 오랜 세월 대화하지 않는 사이가 되어 버린 아버지는 알 수 없는, 5년 차 승무원인 유나의 일기인 동시에 승무원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고발하는 폭로문이다. 죽기 직전까지 유나는 낱낱이 기록해 놓는다. 회사에게 받은 모멸과 배신에 대해서. 그리고 미워하지만 어쩐지 생각을 떨칠 수 없는 아버지, 당신에 대해서. 아직 발견되지 못한 유나의 편지는 언젠가 아버지에게 닿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