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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한 기자의) 말이 되는 글쓰기 : 글쓰기 실용서
(윤도한 기자의) 말이 되는 글쓰기  : 글쓰기 실용서 / 윤도한 지음
コンテンツ情報
(윤도한 기자의) 말이 되는 글쓰기 : 글쓰기 실용서
자료유형  
 단행본
 
190115081031
ISBN  
9791196242909 13700 : \15000
KDC  
802-5
청구기호  
802 윤25ㅁ
저자명  
윤도한
서명/저자  
(윤도한 기자의) 말이 되는 글쓰기 : 글쓰기 실용서 / 윤도한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어암, 2018
형태사항  
333 p : 삽화 ; 23 cm
초록/해제  
요약: 재미있는 글쓰기 책도 있다간디가 파렴치범으로...글 잘 쓰는 거 필요 없다. 단지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글로 옮기고 싶다. 남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 책의 목표다.새로운 방식의 ‘실용 글쓰기’ 책이 나왔다.
키워드  
윤도한 기자 글쓰기 노하우
기타서명  
글쓰기 실용서
가격  
\15,000
Control Number  
kpcl:225044
책소개  
재미있는 글쓰기 책도 있다
간디가 파렴치범으로...
글 잘 쓰는 거 필요 없다. 단지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글로 옮기고 싶다. 남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 책의 목표다.
새로운 방식의 ‘실용 글쓰기’ 책이 나왔다.
간디를 파렴치한 인간으로 만든 문장이 있다. 바로 MBC 뉴스데스크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간디와 함께 정신 나간 인물이 됐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이 터지기 한 참 전인데도.
● 박 대통령은 원칙 없는 정치 도덕성 없는 상거래 등 간디가 주창한 7대 사회악에 깊은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2014년 1월 17일)
이 문장 내용이 사실이라면 MBC의 특종이다. 그러나 정반대였다.
술어 하나 잘못 써서 세계적인 오보를 만들었다. 글로 밥벌이를 하는 이 기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글로 옮겼지만 남들이 이해하지 못했다. 이유가 뭘까?
저자는 글을 잘 쓰는 방법 대신 앞의 예와 같은 엉터리 글쓰기 피하는 법을 설명한다. 먼저 잘못된 문장을 쓰지 않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어 주어 술어를 중심으로 쉽게 문장을 만드는 법을 보여준다.
실전형 글쓰기 책이다
기존의 글쓰기 책이 대부분 글을 잘 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원론적인 설명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글을 이렇게 쓰라고, 또 이렇게 쓰지 말라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글쓰기를 시작하는 중고생, 글쓰기를 해 본 경험이 별로 없는 중장년층이 쉽게 글을 쓰는 방법에 중점을 뒀다.
카톡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망설임 없이 글을 쓰는 노하우도 결국 이런 쉬운 글쓰기에서 얻을 수 있고, 자신이 쉬운 글을 쓰면 어린 자녀에게도 자신 있게 글쓰기를 지도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특히 자기소개서와 논술 시험, 대학 중간ㆍ기말 고사, 대학 과제물 작성에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건 쉬운 글쓰기라고 강조한다.
엉터리 글 면하기
저자는 주어와 술어에만 집중해도 엉터리 글쓰기를 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엉터리 글을 쓰는 주된 원인은 주어와 술어를 일치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또 문장을 복잡하게 쓰지 말라고 권한다. 주어와 술어가 각각 하나인 단문 위주로 쓰면 엉터리 글쓰기는 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글을 쓸 때 단어의 뜻만 다시 한 번 생각해도 글쓰기로 인한 망신은 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기자 생활 32년 차인 저자는 엉터리 글쓰기 사례를 MBC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에서 찾았다. 김재철 전 사장 이후 시용·경력 기자 100여 명을 새로 뽑아 뉴스를 만들면서 엉터리 글쓰기가 만연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4-5년간 방송된 3만여 건의 뉴스데스크 기사를 확인한 결과 앵커와 보도국장, 기자들이 엉터리 글쓰기를 끊임없이 해 온 사실을 발견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 검찰은 사업가인 동창생에게 스폰서를 받고 특정 사건에 개입했는지 등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배현진 앵커 MBC 뉴스데스크, 2016년 9월 23일)
유명 여성 앵커가 쓴 이런 문장의 경우 후원자나 광고주를 뜻하는 스폰서 (sponsor)의 개념을 몰라 엉터리 글쓰기를 했다고 지적한다.
이렇게 이상한 글을 쓰면 국내 최장수 여성 앵커가 되더라도 최장수라는 명예 대신 글쓰기 실력에 문제가 있다는 불명예가 먼저 따라다닐 수 있다며,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쉽고 간결하게
저자는 또 글을 쉽게 쓰라고 권한다. 많이 쓰이는 쉬운 단어를 사용해 글을 쓰면 글이 쉬워지고, 그러면 쓰는 사람도 편하고 읽는 사람도 편하다고 말한다.
● 김밥을 섭취하다. (김00 기자 MBC 뉴스데스크, 2014년 10월 16일)
어려운 단어 또는 한자어를 골라 쓰다가 이상한 문장을 만드는 경우도 수시로 발생한다. ‘먹는다’고 쓰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굳이 ‘섭취’라는 한자어를 써서 글이 망가진 사례다.
저자는 MBC 신입사원 공채 시험 채점 위원을 몇 차례 하면서 경험한 바도 전한다. 어려운 글을 쓰면 웬만해선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고, 쉬운 글로 술술 읽히도록 써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점을 당하더라도 덜 당한다고 말한다.
글을 쓸 때 주어와 술어를 먼저 써서 문장의 뼈대를 만들어 놓은 뒤 차례차례 살을 붙이는 실전 글쓰기의 방법과 사례도 자세히 설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국민 설득에 실패했는지도 짚어본다.
어떻게 하면 쉽게 글을 쓸 수 있는지 또 어떻게 하면 엉터리 글을 피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읽는 재미는 필수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재미있다는 점이다. 글쓰기 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따분함이 없다. 우리 주변의 관심사를 사례로 들어 글 쓰는 법을 설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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