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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사망법안, 가결
70세 사망법안, 가결
- 자료유형
- 단행본
- 181205020877
- ISBN
- 9788960496767 03830 : \15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jpn
- KDC
- 833.6-5
- 청구기호
- 833.6 가878ㅊ
- 저자명
- 가키야 미우
- 서명/저자
- 70세 사망법안, 가결 / 가키야 미우 지음 ; 김난주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왼쪽주머니, 2018
- 형태사항
- 395 p ; 19 cm
- 주기사항
- 가키야 미우의 한자명은 '垣谷美雨'임
- 원저자/원서명
- 七十歲死亡法案、可決
- 초록/해제
- 요약: 두 발로 자유를 찾아 떠난 한 여자의 이야기 가정주부, 직장인, 비정규직, 취준생, 그리고 고령화를 비롯한 일본 사회의 갖은 사회문제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가키야 미우의 소설 『70세 사망법안, 가결』. 70세가 되는 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내용의 '70세 사망법안'이 가결되고, 지극히 평범한 도요코 가족의 일상에도 이 법안이 들어온다. 정신은 정정하게 살아 있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시어머니를 집에서 돌보고 있는 도요코. 남편은 남은 인생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 조기 퇴직하고 세계 여행을 떠나고, 딸은 훌쩍 독립해 버렸고, 아들은 은둔형 외톨이다. 10여 년째 시어머니를 돌보던 도요코는 고작 2년 밖에 남지 않은 70세 사망법안의 시행을 기다릴 수 없게 되고, 며느리이며 아내이자 엄마인 역할로서의 자신에서, 오롯이 나 자신이 되기 위해 가출하는데…….
- 기타저자
- 김난주
- 기타저자
- 원곡미우
- 기타서명
- 칠십세 사망법안 가결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kpcl:224576
- 책소개
-
가키야 미우 소설. 이 나라 국적을 지닌 자는 누구나 70세가 되는 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 더불어 정부는 안락사 방법을 몇 종류 준비할 방침이다. 대상자가 그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고 한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이 법안이 시행되면 고령화에 부수되는 국가 재정의 파탄이 일시에 해소된다고 한다.
사회 전체를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고 전 세계를 경악시킨 이 70세 사망법안이 지극히 평범한 도요코 가족의 일상에도 들어온다. 사망법안을 대하는 가족들의 태도는 저마다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불안한 미래가 안정을 찾을 반가운 소식으로, 누군가에게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로, 누군가에게는 열심히 살아왔던 인생을 무시하는 처사로 다가온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인생이 열리는 기회에서 다시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건이 되고 만다.
열 자도 채 안 되는 이 짧은 제목에는 오늘날 현대인들의 피부에 잔인하리만치 서늘하게 스며드는 현실이 녹아 있다. 그리고 그 현실의 문제를 풀어 가는 시간 동안, 우리는 나의 문제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를 나의 입장에서 진하게 공감하며 타인의 시각에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더없이 사회적인 문제를 아주 평범한 한 가족에 투영하여,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할 거리를 제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