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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하지 못한 말 한 마디 : 이상규 수필집
끝내 하지 못한 말 한 마디 : 이상규 수필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0014927329
- ISBN
- 9788993205909 03810 : \13,000
- DDC
- 811.47 -22
- 청구기호
- 814.7 이52ㄲ
- 저자명
- 이상규
- 서명/저자
- 끝내 하지 못한 말 한 마디 : 이상규 수필집 / 이상규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에세이문학출판부, 2018.
- 형태사항
- 256 p. ; 19 cm.
- 일반주제명
- 한국 현대 수필[韓國現代隨筆]
- 가격
- \13000
- Control Number
- kpcl:223765
- 책소개
-
이상규 작가는 수필가로 등단한지 5년 만에 첫 수필집 《끝내 하지 못한 말 한 마디》를 펴냈다. 올해 72세로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문학과는 먼 40년 직장 생활을 마감하고 글쓰기의 매력에 빠져 인생 이모작에 나선 뒤의 놀라운 결실이다. 이 책에는 그의 70여년 인생살이가 한 줄 한 줄 진실한 마음을 담은 감성 스토리와 경상도 사나이의 박력 넘치는 행동이 문장 갈피마다 빼곡하게 들어있다.
부친 생전에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한 아들의 자아 성찰적 표상, 아들 앞에서 솔선수범하는 국가 안보에 대한 근심과 희망의 교차, 가장의 책임감으로 해외 시장 전선을 뛰던 산업 전사의 고독한 내면, 속정 깊은 아내 사랑의 수줍은 고백 등의 글은 독자에게 삶의 진정성과 문학의 향기로 치유하는 아름다운 인생을 열어 보인다.
언젠가 들렀을 때 병상에 누운 채 불안정한 음정으로 부르시던 〈성불사의 밤〉도, 어설프게 읊조리시던 정지용 시인의 〈유리창〉도, 이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됐다. 끝내 하지 못한 말 한마디, 아버지는 내 말을 듣지 못한 채 영원한 길을 가셨다. 왜 이 한 마디가 그리 어려웠던 것일까.
“아버지 죄송합니다. 그 때 그 일은 ….”
〈끝내 하지 못한 말 한 마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