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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 이기호 소설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 이기호 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180615061503
- ISBN
- 9788954651127 03810 : \13500
- KDC
- 813.7-5
- 청구기호
- 813.7 이18ㄴ
- 저자명
- 이기호
- 서명/저자
-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 이기호 소설 / 이기호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문학동네, 2018
- 형태사항
- 314 p ; 20 cm
- 총서명
- 문학동네 소설집
- 초록/해제
- 요약: 『김 박사는 누구인가?』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이기호의 신작 소설집. 한국문학의 대표적인 '유머리스트'라는 그간의 평가를 뛰어넘어 웃음기를 조금 거두고, 이 세계에서 유머를 잃지 않고 살아가기란 왜 어려워져버린 것인지 특유의 속도감 있고 재기 넘치는 문장으로 들여다보았다. 이기호의 소설에는 으레 흔하고 약간은 촌스러운 이름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곤 했는데, 이번 소설집에서는 작정하고 이런 평범해서 쉽게 잊힐 것만 같은 '이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7편의 수록작 각각에 새겨진 이름을 통해, 그러니까 이 이름을 가진 누군가를 연상하는 것밖에는 다른 무엇을 떠올릴 수 없는 '고유한' 존재들을 통해 우리는 왜 유머를 잃은 채 살아가고 있는지, 왜 고통을 당하고도 부끄러움을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지 질문하고 규명하고자 한다. 이기호의 소설은 "읽는 이들을 불편하게 하고, 또 부끄럽게"('김형중의 해설') 만든다. 그것은 바로 '당신의 환대는 정말로 환대받는 상대방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환대를 베푸는 당신 자신을 위한 것인가?' 묻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환대했다고 믿는 사람들을 뜨끔하고 뜨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 가격
- \13,500
- Control Number
- kpcl:222129
- 책소개
-
7편의 소설을 통해 독자를 내내 불편하게 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질문을 던지다!
한국문학의 대표 이야기꾼 이기호가 《김 박사는 누구인가?》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신작 소설집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한 《한정희와 나》를 비롯해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황순원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에 최종 후보작으로 오르는 등 발표 당시부터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던 7편의 소설을 통해 ‘당신의 환대는 정말로 환대받는 상대방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환대를 베푸는 당신 자신을 위한 것인가?’ 묻는다.
중고나라에서 자신의 장편소설을 염가 판매하고 있는 ‘제임스 셔터내려’에게 모욕을 느껴 그와 만나는 ‘이기호’의 이야기가 우스꽝스럽게 그려지지는 《최미진은 어디로》, 어느 날 ‘나’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건너편 야산에 “103동 502호 김석만씨는 내가 입금한 돈 칠백만원을 돌려주시오!”라고 적힌 대자보를 들고 조용한 시위를 하는 권순찬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왜 정작 비난받아야 할 사람이 아닌 착하고 애꿎은 사람들끼리 서로를 부끄러워하고 상처 입히게 되었는지 뼈아프게 돌아보는 소설 《권순찬과 착한 사람들》 등 그 어느 때보다 본격적으로 써내려간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