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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인문학 : 가장 철학적이고 예술적이고 혁명적인 인간의 행위에 대하여
걷기의 인문학 : 가장 철학적이고 예술적이고 혁명적인 인간의 행위에 대하여
- Material Type
- 단행본
- 180416041662
- Date and Time of Latest Transaction
- 20180416153006
- ISBN
- 9788983718648 03800 : \19500
- Language Code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KDC
- 844-5
- Callnumber
- 844 S688ㄱ
- Author
- Solnit, Rebecca
- Title/Author
- 걷기의 인문학 : 가장 철학적이고 예술적이고 혁명적인 인간의 행위에 대하여 / 리베카 솔닛 지음 ; 김정아 옮김
- Publish Info
- 서울 : 반비, 2017
- Material Info
- 510 p ; 21 cm
- Abstracts/Etc
- 초록'맨스플레인'의 작가이자 2010년 《유튼리더》가 꼽은 '당신의 세계를 바꿀 25인의 사상가', 한국 독자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리베카 솔닛 에세이의 정수. '걷기'라는 가장 보편적인 행위의 철학적이고 창조적이며 혁명적인 가능성을 탐색하는 책이다. 솔닛은 역사, 철학, 정치, 문학, 예술비평 등 인문학의 전통적인 방법론을 유려하게 엮어내는 동시에, 개인적 경험까지 녹여냄으로써 그 탐색의 여정을 인문학적 에세이의 전범으로 완성해낸다.1부에서는 걷기를 사유의 방법으로 택한 철학자와 작가를 통해 걷기와 사유 또는 육체와 정신의 관계를, 순례로서의 걷기를 통해 걷기와 종교의 관계를 다룬다. 2부에서는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자연 속을 걷는 행위가 문화적 관습이자 취향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보행 문학, 여행 문학, 보행 모임 등을 통해 살펴본다. 3부는 익명성과 다양성을 지닌 20세기 도시에서의 걷기를 다룬다. 공적 공간에의 진입 가능성이 곧 시민으로서의 공적 생활을 영위하는 문제와 연결된다는 점을 짚어내고, 젠더, 인종, 계급, 성적지향에 따른 제약을 분석하는 한편, 행진, 축제, 혁명과 같은 걷기의 정치적 의미를 탐구한다. 4부에서는 걷기가 축소되어가는 오늘날의 변화가 야기하는 위기가 무엇인지 탐구한다.『걷기의 인문학』은 역사에 기록된 수많은 인물, 정전(正傳), 사상, 사건 등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여 통합적으로 재구성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정신 vs 육체, 사적인 것 vs 공적인 것, 도시 vs 시골, 개인 vs 집단 같은 전통적인 철학적 모티프에 대해 솔닛 식으로 소화된, 소수자의 관점과 목소리를 배제하지 않는, 전혀 새로운 답안을 얻을 수 있다
- Added Entry-Personal Name
- 김정아
- 기타서명
- 가장 철학적이고 예술적이고 혁명적인 인간의 행위에 대하여
- 기타저자
- 솔닛, 리베카
- Price Info
- \19,500
- Control Number
- kpcl:221570
- 책소개
-
걷기라는 행위가 인간에게 갖는 의미와 가능성!
‘맨스플레인(mansplain, man+explain)’의 발단이 되었던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의 저자 리베카 솔닛 에세이의 정수를 만나보는 『걷기의 인문학』. 저자의 고유한 사유와 방법론의 출발점이자 종합판인 이 책에서 저자는 ‘걷기’라는 가장 보편적인 행위의 철학적이고 창조적이며 혁명적인 가능성을 탐색해나간다. 걷는 사람들과 그 모임, 걷는 장소들, 걷기의 형태와 종류, 걷는 일을 담은 문학과 예술, 그리고 걷는 신체의 구조와 진화,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사회적 조건 등 걷기의 거의 모든 요소와 측면을 총망라하여 ‘걷기’라는 행위에 대한 탐색의 여정을 인문학적 에세이로 완성해냈다.
걷기가 왜 인문학적 탐구의 주제가 되어야 할까? 저자는 이에 대해 대단히 설득력 있는 근거들을 제시한다. 걷기는 생산 지향적인 문화와는 애초부터 거리가 있는 행위이며, 그 자체가 수단이자 목표인 행위이다. 이것은 인문학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특성이다. 저자에 따르면 마음을 가장 잘 돌아보는 길은 걷는 것이고, 이 책은 걷기의 역사가 생각의 역사를 구체화한 것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역사에 기록된 수많은 인물, 정전, 사상, 사건 등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고 통합적으로 재구성해간다. 걷기를 사유의 방법으로 택한 철학자와 작가를 통해 걷기와 사유 또는 육체와 정신의 관계, 순례로서의 걷기를 통한 걷기와 종교의 관계를 다루고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자연 속을 걷는 행위가 문화적 관습이자 취향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살펴본다. 또 익명성과 다양성을 지닌 20세기 도시에서의 걷기를 다루며 걷기가 축소되어가는 오늘날의 변화가 야기하는 위기가 무엇인지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