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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외롭지 않게 : 내가 만난 엄마들
아무도 외롭지 않게  : 내가 만난 엄마들 / 김지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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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외롭지 않게 : 내가 만난 엄마들
자료유형  
 단행본
 
180416041610
ISBN  
9788997715558 02810 : \12000
KDC  
818-5
청구기호  
818 김78ㅇ
저자명  
김지연
서명/저자  
아무도 외롭지 않게 : 내가 만난 엄마들 / 김지연 지음
발행사항  
고양 : 웃는돌고래, 2018
형태사항  
225 p : 천연색삽화 ; 17 cm
초록/해제  
초록김지연의 그림 에세이 '내가 만난 엄마들' 아무도 외롭지 않게. 아이 둘을 키우고 남보다 한참 늦은 나이에 그림을 다시 시작했다. 아이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그림책을 보아야 한다고 소리 높여 주장한다.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는 자리마다 엄마들은 김지연 작가 뒤를 아기 오리떼처럼 따라 다닌다. 강연장마다 울고 웃는 엄마들이 넘쳐난다. 그림책 공부를 함께 하는 모임도 여럿, 그림책 작가들과 같이하는 모임에다 아이들 집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미술 수업, 대안 학교 미술 수업까지 강의도 한둘이 아니다. 그 모든 수업을 놀라운 에너지로 진행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권에 모두 담았다
키워드  
아무도 외롭지않게 그림에세이
기타서명  
내가 만난 엄마들
가격  
\12,000
Control Number  
kpcl:221518
책소개  
이상한 엄마, 그런데 자꾸 궁금해지는 엄마 『아무도 외롭지 않게』. 우리가 흔히 보는 풍경 하나. 놀이터에서 그네 하나를 두고 아이 둘이 다툰다. 그러면 어디선가 바람처럼 달려온 두 아이의 엄마는 “미안하다 사과해라”, “친구더러 먼저 타라 해라” 득달같이 사과를 시킨다. 아이들의 갈등은 순식간에 해결. 그런데 김지연 작가는 다르게 말한다. 아이들끼리 갈등을 해결하고, 나름대로 스스로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싸움은 애들 몫으로 두자고 말이다. 엘리베이터에서 잠깐 어색한 걸 못 참고 자기보다 어린 사람을 상대로 말을 걸고, 관심도 없으면서 이름이 뭐냐, 나이가 몇이냐, 공부 잘하냐 묻는 어른들에게는 대답 꼬박꼬박 안 해도 좋다고 말한다. 아, 이 엄마, 참 남다르다.

둘째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사격 영재로 뽑혔다. 사격을 계속할지 어떨지도 모르는데 어렵게 모은 적금을 깨서 총을 사 준다. 중고도 아니고 새 총으로. 사격이 즐겁고 잘해 보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 생각만 했다. 눈이 녹아 사라지는 걸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그 해의 눈을 조금씩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고는 이사 다닐 때도 버리지 않는다. 경차 하나 사려고 모았던 돈으로 달항아리를 사고, 초등학생으로 맞는 마지막 생일 선물로는 “엄마에게 반말해도 좋아!” 하루를 기꺼이 던진다. 어쩌다 현금으로 백만 원이 생긴 날에는 아이들과 말 그대로 ‘돈방석’에 앉아 종이돈을 날리며 논다. 아, 진짜, 이 엄마 볼수록 이상하다.

그런데 자꾸 궁금해진다. 어떻게 키웠기에 아이 둘이 그렇게 당당하게 삐뚤어졌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기에 ‘이 사람을 한 번도 안 만난 사람은 있어도 딱 한 번만 만난 사람은 없을 거’라는 말을 듣는 것인지, 쏟아내는 말마다 어찌나 설득력 있는지 녹음해 놓고 조금씩 꺼내 듣고 싶은 마음 굴뚝같다. 전국을 다니면서 그림책 강연을 하고,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아이의 선생님에게까지 상담을 받는 ‘온갖 문제 상담소’ 김지연 작가의 이야기를 오래도록 곱씹고 싶었던 많은 독자들에게 아주 귀한 선물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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