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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반격 : 손원평 장편소설
서른의 반격 : 손원평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180214021440
- ISBN
- 9791196199807 03810 : \12500
- KDC
- 813.7-5
- 청구기호
- 813.7 손66ㅅ
- 저자명
- 손원평
- 서명/저자
- 서른의 반격 : 손원평 장편소설 / 손원평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은행나무, 2017
- 형태사항
- 238 p ; 22 cm
- 수상주기
- 제주4·3평화문학상, 제5회
- 가격
- \12,500
- Control Number
- kpcl:220188
- 책소개
-
행동하지 않으면 바뀔 리 없는 세상을 향한 ‘작은 체 게바라’들의 첫 번째 반격!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2022년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수상작 『서른의 반격』.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자 첫 장편소설인 《아몬드》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이 각인된 손원평의 두 번째 소설이다. 1988년에 태어나 2017년 서른 살이 된 주인공을 중심으로 권위의식과 위선, 부당함과 착취 구조의 모순 속에서 현재를 견디며 살아가는 이들의 특별한 한 방을 그린 작품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린 해에 태어나 2017년 올해 서른 살이 된,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세상을 경험하며 가늘고 길게 살아남는 법을 익혀가는 비정규직 인턴 김지혜. 손꼽히는 대기업 공채에서 떨어진 후 어떻게든 본사 정직원이 되겠다는 꿍꿍이를 가지고 아카데미에 입사한 그녀가 말단 인턴으로서 종일 하는 일이라곤 복사하고 의자를 까는 일이 전부다.
평범하지만 질풍노도의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지혜 앞에 동갑내기 신입 인턴 규옥이 나타난다. 그는 아카데미의 인기 강사인 박 교수의 단행본 원고를 다 써주고 나서 알바비도 못 받았던 남자다. 지혜는 규옥과 함께 아카데미 직원에게 제공되는 공짜 강의로 우쿨렐레 강좌를 듣게 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고, 수업이 끝나고 뒤풀이에 남은 사람들과 뜻밖의 모임을 하게 된다.
그곳에는 다 쓴 시나리오를 헐값에 넘기고 창작자로서의 권리를 보호 받지못해 슬럼프에 빠져 있는 무명 시나리오 작가 무인, 국회의원이 된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한 후 삶의 자신감을 잃어버린 남은 아저씨가 있다. 힘 있는 자들에게 항의해본들 아무것도 바뀌는 건 없을 거라고 자포자기하는 그들에게 그러나 규옥은 이 사회를 구성하는 99프로가 부당한 1프로에게 농락되고 있다고 말하며 사회 곳곳에 작은 반격을 해보자고 말한다.
처음에는 재미와 카타르시스로 기성의 권위에 반란을 일으키는 네 사람. 하지만 지혜는 여전히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채 이상과 현실에서 방황한다. 작은 사건들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규옥에게 이끌리는 지혜는 주변 인물들과의 교류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며 갈팡질팡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