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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로서의 생명 : 신자유주의 시대의 생명기술과 자본주의
잉여로서의 생명 : 신자유주의 시대의 생명기술과 자본주의
- 자료유형
- 단행본
- 180214021403
- ISBN
- 9788961951470 93500 : \20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KDC
- 340.221-5
- 청구기호
- 340.221 C776l
- 저자명
- Cooper, Melinda
- 서명/저자
- 잉여로서의 생명 : 신자유주의 시대의 생명기술과 자본주의 / 멜린다 쿠퍼 지음 ; 안성우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갈무리, 2016
- 형태사항
- 352 p ; 21 cm
- 총서명
- (MENS) 카이로스총서 ; 43
- 서지주기
- 참고문헌(p.321-341)과 색인(p.342-352) 수록
- 원저자/원서명
- Life as surplus
- 기타저자
- 안성우
- 기타서명
- 신자유주의 시대의 생명기술과 자본주의
- 기타저자
- 쿠퍼, 멜린다
- 가격
- \20,000
- Control Number
- kpcl:220151
- 책소개
-
『잉여로서의 생명』은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에 걸친 기간 동안 형성된 정치, 경제, 과학, 그리고 오늘날 미국의 문화적 가치들 간의 관계에 대한 예리하면서도 중요한 연구이다. 멜린다 쿠퍼는 정치적 힘이자 경제 정책으로서의 신자유주의의 부상을 논의하지 않고서는 생명기술의 역사를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명징하게 보여 준다. 1970년대 재조합 DNA 기술의 발전에서부터 줄기세포 연구에 이르기까지, 쿠퍼는 자유시장 자본주의의 유토피아적 주장을, 점증하는 상업주의적 생명 과학 내부의 모순과 연결시켜 보여 준다.
생명공학 혁명은 경제적 생산을 유전적, 미생물적, 세포적 수준으로 이동시켰다. 생명이 가치 창조의 회로 내로 포섭되었다는 가정을 출발점으로 삼아 쿠퍼는 과학적,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실천들의 관계를 그려 나간다. 레이건 시대의 과학 정책, 생명 과학의 군사화, HIV 정치학, 제약 제국주의, 신체조직 공학, 줄기세포 과학, 그리고 낙태반대 운동에 대한 예리한 분석을 통해 저자는 생명경제의 성장을 활성화시킨 투기적 충동을 밝히고 있다. 새로운 후기 산업 경제의 핵심에 바로 생물학적 생명의 잉여 가치로의 전환이 놓여 있다. 『잉여로서의 생명』은 당대 생명 과학의 전환적이고 치료적인 차원들과 더불어 창발하는 생명경제를 둘러싸고 구체화되고 있는 폭력, 의무, 부채의 굴레에 대한 분명한 평가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