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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로서의 연극연구 : 새로운 연구방법과 연구분야의 모색
퍼포먼스로서의 연극연구 : 새로운 연구방법과 연구분야의 모색
- 자료유형
- 단행본
- 171110111077
- ISBN
- 9788972733256 94680 : \35000
- KDC
- 684.07-5
- 청구기호
- 684.07 김65ㅍ
- 저자명
- 김용수
- 서명/저자
- 퍼포먼스로서의 연극연구 : 새로운 연구방법과 연구분야의 모색 / 김용수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서강대학교출판부, 2017
- 형태사항
- 604 p ; 24 cm
- 총서명
- 서강학술총서 ; 95
- 서지주기
- 인용문헌과 색인수록
- 초록/해제
- 초록서강학술총서 95권. 실제 분석에서 텍스트에 내포되어 있거나 잠재되어 있는 퍼포먼스를 다룬다. 만일 연극연구가 공연의 체험을 중시해야 한다면, 앞으로 퍼포먼스로서의 연극연구는 실제 공연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도 필히 발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다양한 퍼포먼스 문화와 연극의 관계도 한국연극 연구에서 중대한 연구과제가 아닐 수 없다. 연극의 형태는 진공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놓여 있는 사회의 각양각색의 퍼포먼스로부터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한국적 퍼포먼스 문화는 한국적 연극형태의 산실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퍼포먼스 문화를 굿 같은 몇몇 소수의 전통에 국한하는 현재의 편협한 시각을 탈피하여, 대중문화와 사회적 의례와 일상생활 등에서 펼쳐지는 온갖 종류의 퍼포먼스 문화로 시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영위하는 퍼포먼스 문화 속에서 우리의 연극이 자생적으로 진화하고 발전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퍼포먼스로서의 연극연구는 연구대상에 대한 지평을 확대할 것을 요구한다. 그렇게 해서 연극연구는 학술적 답보상태를 탈피하여 새로운 지식영역으로 탐험해 들어갈 수 있다
- 기타서명
- 새로운 연구방법과 연구분야의 모색
- 가격
- \35,000
- Control Number
- kpcl:218419
- 책소개
-
현대학문은 소위 ‘연행적 전환(performative turn)’이라 일컫는 새로운 학술적 패러다임의 시대를 맞이했다. 1990년대에 연극학을 중심으로 형성된 퍼포먼스 연구가 2000년대 이후 연극은 물론 거의 모든 예술과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문화적 표현의 핵심적 매체는 언어나 문자가 아닌 퍼포먼스로 간주된다. 이렇게 함으로서 퍼포먼스 연구는 언어에 인식론적 특권을 부여했던 서구문화의 전통을 극복하고, 신체적 행위와 체험의 중요성을 학술적으로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에 따라 오늘날 예술, 인문학, 사회과학에서 퍼포먼스의 개념을 접하지 않고는 어떤 주제도 다루기 힘든 상황에 왔다. 이렇게 다양한 학문들이 참여하다보니 퍼포먼스 연구는 학제적 성격의 학문으로 진화되었다. 따라서 퍼포먼스 연구는 단일한 체계로 통합되거나 정리될 수 없는 면이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퍼포먼스 연구는 다양함 속에서도 통일성을 갖는다. 지적 배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상이한 분야들의 학자들은 지식의 주된 원천을 퍼포먼스 즉, 행위에 두는 것이다.
이런 입장에 기초하여 필자는 퍼포먼스 연구의 체계적 접근을 시도해보았다. 그것은 다분히 필자의 학문적 관심사에 따라 연극연구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퍼포먼스 연구의 체계를 정리한 것이다. 이런 접근은 연극뿐 아니라 사회와 문화의 연극적 현상을 탐구하는데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그 결과는 연극학의 학술적 지평을 연극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문화적 퍼포먼스로 확산하는 것이었다.
위와 같은 목적을 위해 본 저술이 다루는 내용은 총12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은 퍼포먼스 연구의 이론과 개념들을 소개하며, 2장부터 11장까지는 그와 같은 이론과 개념들을 도입하여 연극의 다양한 측면을 새로운 시각에서 고찰할 뿐 아니라, 3개의 장을 영화와 TV드라마 그리고 사회 속의 퍼포먼스를 탐구하는데 할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