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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 : 홍희정 장편소설
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  : 홍희정 장편소설 / 홍희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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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 : 홍희정 장편소설
자료유형  
 단행본
 
0013290414
ISBN  
9788954622554 03810
청구기호  
813.7 홍97ㅅ
저자명  
홍희정
서명/저자  
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 : 홍희정 장편소설 / 홍희정 [지음]
발행사항  
파주 : 문학동네, 2013
형태사항  
166 p. ; 21 cm
총서명  
문학동네 장편소설
수상주기  
문학동네작가상, 제18회
키워드  
한국문학 한국소설 한국현대소설 장편소설
가격  
\9500
Control Number  
kpcl:215654
책소개  
제18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200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우유의식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홍희정의 장편소설로, 유려한 글쓰기로 풀어낸 우리 시대 청년들의 아릿한 성장담이다. 매력적인 인물들이 여린 마음을 어르고 눙치며 마침내 서로 감싸안는 이야기의 싱그러운 속살이 읽는 이에게 잔잔하고 나긋나긋하게 전해진다.



한 소년이 슈퍼에 앉아 손가락마다 꼬깔콘을 끼우고 있다. 개미슈퍼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작고 아담한 이 가게는, 골목까지 밀고 들어오는 대형마트의 입김에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다. 소년의 이름은 율이. 키가 186센티미터나 되고, 나이도 어느덧 스물여섯을 훌쩍 넘겼지만, 이 청년은 아직도 소년이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린다.



취직도 하지 않고 대형마트 반대 시위를 하러 나간 어머니를 대신해 가게에서 빈둥거리는 율이. 아직도 어머니에 대한 기묘한 애정결핍과 반항심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그는, 돈을 벌기 위해 대형마트에 취직하기로 결심한다.



율이를 좋아하면서 말도 못 하고 그의 주변을 빙빙 도는 소녀가 있다. 소녀의 이름은 이레. 그녀 역시 아직 별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시간이 날 때마다 개미슈퍼에서 율이와 함께 소일하고 있다. 그러던 중, 그녀에게도 새로운 아르바이트가 생겼다.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정체불명의 상호의 회사. 과연 이레는 이 독특한 아르바이트를 잘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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