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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민족. 2
조국과 민족. 2 / 강태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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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민족. 2
자료유형  
 단행본
 
170313031354
ISBN  
9791186712221 04810 : \15000
ISBN  
9791186712207(세트)
KDC  
657.1-5
청구기호  
657.1 강883ㅈ 2
저자명  
강태진
서명/저자  
조국과 민족. 2 / 강태진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비아북, 2016
형태사항  
376 p : 전부삽화 ; 21 cm
초록/해제  
초록1987년 서울, 정보기관의 '기술자' 박도훈과 김대한은 '빨갱이' 조사와 검거로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중 도훈은 일본과의 금괴 밀수를 빌미로 고정간첩 '광명산'의 히로뽕 밀수를 돕게 된다. 하지만 이중간첩 '량강 1호'의 첩보로 '광명산'은 정보기관에 잡히고, 도훈은 '광명산'과의 관계가 들킬 위험에 처한다. 한편 도훈과 함께 정보기관에서 일하는 김대한은 갖은 방법으로 큰 건설사의 회장까지 올라간 아버지 김판구와는 다르게 원리 원칙을 가장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그는 아버지의 회사가 조총련계와 연결되었을지 모른다는 증거를 입수하고, 더해서 한 남자가 홍콩에서 아내를 죽이고 이를 간첩의 짓으로 무마하려 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게 된다. 과연 그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숨 막히는 음모와 반전, 그리고 충격적인 결말을 통해 작가는 흔히 국가, 즉 '조국과 민족'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는 정보기관원의 어두운 측면을 들여다본다. 기관원들이 애국심을 부르짖으며 활약할수록 세상은 더 혼란해지고 희생자는 늘어간다
키워드  
조국 민족
가격  
\15,000
Control Number  
kpcl:214858
책소개  
비극은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있다!

1987년 올림픽과 13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수지김 사건’이 일어난다. 14년이 지나서야 수지김이 간첩이 아니었으며,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여 간첩이란 누명을 씌웠고, 국정원(당시 안기부)은 진상을 알면서도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사건이다.

『조국과 민족』은 ‘수지김 사건’을 접한 저자가 여러 자료들을 찾아 보면서, 국가를 위한다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국민을 괴롭히는 아이러니를 예리하게 포착하여 만화로 녹여낸 작품이다. 이 책은 정부 요원과 간첩의 경계, 평범한 사람과 범죄자의 경계에 선 인물들을 통해, ‘보통사람들’이 한 치 앞도 보지 못하고 저마다 절박한 상황에 내몰리는 시대의 단면을 그려내고 있다.

책은 고도의 경제성장의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그늘의 일상을 그려낸다. 그 이면에는 철거민들이 있었고, 노점상들이 있었으며, 억압받은 노동자의 권리가 있었고, 조작된 간첩들이 있었다. 이 만화는 뒷골목에서 일어난 웃기고도 슬픈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한 당시의 개그를 자주 인용하고, 작품 말미 ‘코멘터리’를 통해 유행어들을 드러내는 작가의 섬세함은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코멘터리’에서 만화의 배경이 되는 소품을 비롯해, 작가가 참고하고 만화화한 인물과 사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영화화가 확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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