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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시의 흐름과 고원
한국 근대시의 흐름과 고원
- 자료유형
- 단행본
- 0013671073
- ISBN
- 9791185877198 93810 : \32000
- KDC
- 811.609-5
- 청구기호
- 811.609 곽34ㅎ
- 저자명
- 곽명숙
- 서명/저자
- 한국 근대시의 흐름과 고원 / 곽명숙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소명출판, 2015
- 형태사항
- 449 p. ; 23 cm
- 주기사항
- 2015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 일반주제명
- 한국 근대시[韓國近代詩]
- 일반주제명
- 시 평론[詩評論]
- 기타저자
- 곽명숙
- 원문파일
- 원문보기
- 가격
- \32000
- Control Number
- kpcl:209875
- 책소개
-
일반적으로 시사는 시대 순서에 따른 체계나 일관된 방법론으로 작성된 지도 위에 시인들의 좌표를 매겨 보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책 <한국 근대시의 흐름과 고원>은 오히려 좌표로 표시하기 어려운 지점들에 주목한다. 제목에 암시되듯이 작품들은 문학사의 흐름 속에 있지만 각각은 오롯이 떨어져 있는 정신적 고원을 이루기도 한다.
시인들이 갖는 독특한 역사성과 비역사성을 동시에 잡아내고자 하는 것은 문학연구자들의 욕망이다. 저자는 이에 "때로는 동일성이나 선형성을 기반으로 구축된 저작물을 보면서 그 탄탄한 사유의 흠잡을 데 없는 아름다움에 찬탄을 보내기도 하지만, 단속적이거나 우연적일지라도 다양체의 탈주선의 흔적을 추적하는 것에 더 끌리고 있다"고 밝힌다.
책은 3부 14장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개화기 애국독립가로부터 김억의 시론과 이광수의 시조 등에 이르기까지 근대시에 요청된 노래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1930년대의 모더니스트인 정지용, 김기림, 오장환의 시를 통해 근대성의 형상과 파편을 추적하였다. 3부에서는 일제 말과 해방기에 민족의 비극적 현실을 문학 세계로 고양시킨 시인들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