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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한옥 한 채를 짓다 : 서촌 파 교수댁 어락당 탄생기
작은 한옥 한 채를 짓다 : 서촌 파 교수댁 어락당 탄생기 / 황인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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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한옥 한 채를 짓다 : 서촌 파 교수댁 어락당 탄생기
자료유형  
 단행본
 
140606104076
ISBN  
9788971995990 03610 : \18000
KDC  
617.80911-5
청구기호  
617.80911 황68ㅈ
저자명  
황인범 , 1969-
서명/저자  
작은 한옥 한 채를 짓다 : 서촌 파 교수댁 어락당 탄생기 / 황인범 지음
발행사항  
파주 : 돌베개, 2014
형태사항  
335 p : 채색삽도 ; 22 cm
초록/해제  
요약: 한옥은 현대인들에게 살고 싶은 집이면서 동시에 살기에는 불편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한옥을 문화재처럼 두고 보는 것이 아닌 살림집으로 누군가 들어가 살아야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낸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도편수 황인범이다. 『작은 한옥 한 채를 짓다』는 미국인으로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에 재직 중인 로버트 파우저 교수가 경복궁 옆 서촌 체부동에 직접 마련한 작은 한옥 '어락당(語樂堂)'을 황인범이 대수선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
키워드  
한옥 어락당
가격  
\18000
Control Number  
kpcl:203971
책소개  
한옥은 현장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의 손으로 만드는 집이다. 손으로 만드는 집이라는 의미는 각 공정마다 그 일을 하는 일꾼의 숙련도에 따라 집의 완성도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렇듯 그동안 수많은 건축 현장에서 묵묵히 일했으나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했을 현장 노동자들의 손 끝에 시선을 고정한다.



이들에게 집을 짓는 일이란 정해진 하루 삯을 보전 받는 의미를 넘어선다. 그들은 일 자체를 훌륭하게 해내려는 욕망을 가진 이들이며 그런 욕망들이 모여 한 채의 한옥을 만들어낸다. 다시 말해 한옥이란 일을 통해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수많은 장인들의 소명의식이 구현된 결과물임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 앞에 낱낱이 펼쳐놓고 있다. 그리고 무릇 집이란 어떻게 지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말없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또한 집 짓기 이전은 물론 해체의 순간부터 완공 이후까지 집 짓는 과정을 일반인의 이해를 위해 세심하게 쪼개서 정리함으로써, 목차를 보기만 해도 집 짓는 전체의 공정이 머릿속으로 그려질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꼭지가 시작될 때마다 공정표를 배치, 전체 집짓기 과정 속에서 현재의 위치가 어디쯤인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각 공정마다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각 과정에서 특히 살펴야 할 점을 단순한 설명 방식이 아닌 현장의 풍경과 노동자들의 일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서술함으로써 한옥 한 채가 어떻게 지어지는지 좀더 쉽게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이 책은 실제로 한옥을 짓고 싶어 하는 이들이 참고하기에 더없이 유용한 매뉴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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