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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식민지 근대 : 한국 종교의 내면화, 정치화는 어떻게 진행되었나
종교와 식민지 근대 : 한국 종교의 내면화, 정치화는 어떻게 진행되었나
- 자료유형
- 단행본
- 140129054118
- ISBN
- 9788997735297 03910 : \25000
- KDC
- 209.11-5
- 청구기호
- 209.11 윤93ㅈ
- 저자명
- 윤해동
- 서명/저자
- 종교와 식민지 근대 : 한국 종교의 내면화, 정치화는 어떻게 진행되었나 / 윤해동 ; 이소마에 준이치 [공]엮음
- 발행사항
- 서울 : 책과함께, 2013
- 형태사항
- 431 : 삽도 ; 23 cm
- 초록/해제
- 요약: 『종교와 식민지 근대』는 일제 강점기에 종교 개념이 어떻게 법을 통해 제도화되었으며 식민지민들의 기억 속에 내면화되어 갔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동아시아라는 장에서 펼쳐진 근대 경험을 총체적으로 대상화하는 작업을 시도한 책이다. 종교 개념론의 과제와 가능성, 식민지 조선에 대한 신사정책을 ‘제국사로서의 국가신도론’으로 포착하는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종교 개념의 유입이 민중의 일상 신앙생활에 어떤 문제를 야기했는가를 고찰하고, 국가신도 교설을 둘러싸고 제국의 지배자와 피지배자 사이에서 전개된 해석 투쟁을 분석했다.
- 기타저자
- 이소마에 준이치
- 기타저자
- 가쓰라지마 노부히로
- 기타저자
- 김성례
- 기타저자
- 김태훈
- 기타저자
- 남근우
- 기타저자
- 배귀득
- 기타저자
- 심희찬
- 기타저자
- 아오노 마사아키
- 기타저자
- 장석만
- 기타저자
- 제점숙
- 기타저자
- 磯前順一
- 기타저자
- 桂島宣弘
- 기타저자
- 靑野正明
- 기타저자
- 기전순일
- 기타저자
- 계도선홍
- 기타저자
- 청야정명
- 가격
- \25000
- Control Number
- kpcl:202555
- 책소개
-
일제 강점기에 경성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남대문을 거쳐 조선신궁이 있는 남산부터 올라 경성의 풍경을 조망했다. 식민지 조선은, 새로운 종교 개념을 만들어낸 서구인들과 그것을 식민지 조선으로 가지고 들어온 일본인들과 그 전파 대상인 한국인들이 어울려 만들어낸 종교와 유사종교와 민족주의가 서로 얽혀 있는 복합적인 시공간이었다.
어떤 사람은 자발적으로 동화되고, 어떤 사람은 강고하게 저항하고, 또 다른 사람은 동화가 바로 저항이라는 전략을 사용하는 가운데, 식민지민이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한 방식으로 모색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공간에서 기독교, 유교, 천도교, 증산교, 보천교 그리고 민족주의 등 모두가 정치적 태도를 버리지 않고 국가 이데올로기에 저항하기도 하고, 거꾸로 그 이데올로기를 지지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이 시기에 종교 개념이 어떻게 법을 통해 제도화되었으며 식민지민들의 기억 속에 내면화되어 갔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동아시아라는 장에서 펼쳐진 근대 경험을 총체적으로 대상화하는 작업을 시도하였다.
서구적 종교 개념에서 탈피하여 이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종교를 다시 생각해보자는 의도로 작년에 진행된 국제 심포지엄 <식민지 조선과 종교―트랜스내셔널 제국사 서술을 위하여>의 결과물이기도 한 이 책은, 앞서 <植民地朝鮮と宗敎>(磯前順一尹海東 編著, 三元社)라는 제목으로 일본어판이 출판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