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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
옛날 이야기
- 자료유형
- 단행본
- O김대희4-79
- ISBN
- 9788975278280 0383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jpn
- KDC
- 833.6-4
- 청구기호
- 833.6 미66ㅇ
- 저자명
- 미우라 시온
- 서명/저자
- 옛날 이야기 / 미우라 시온 지음 ; 권남희 옮김
- 발행사항
- 파주 : 들녘, 2009
- 형태사항
- 288p ; 19cm
- 원저자/원서명
- 三浦しをん /
- 기타저자
- 권남희
- 가격
- \9000
- Control Number
- kpcl:184221
- 책소개
-
3개월 후에 지구가 멸망한다면?
종말의 풍경을 담담하게 그려낸 미우라 시온의 연작단편집『옛날이야기』. 13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던 이 작품은 모두 일곱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야기와 이야기를 연결해주는 고리가 잘 드러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일곱 개의 다른 이야기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 각 이야기의 앞에서는 일본의 옛날이야기를 짧게 들려준다.
지금부터 3개월 후 지구가 운석과 충돌해 멸망한다는 보도가 나온다. 다른 행성으로 가는 로켓에 탑승할 수 있는 사람은 1000만 명뿐. 선택받은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이지만, 그것도 안전하지 않다. 로켓에 탑승하지 못하는 나머지 사람들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3개월. 모두가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셈이다.
패닉에 빠지거나 자포자기할 법도 한데,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르다. 지구의 종말이 다가오는데도 태연하다.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호스트는 고객관리에 힘쓰고, 금단의 사랑을 선택한 여고생은 오직 삼촌을 만날 날만 기다리며, 여장을 한 택시 운전사는 변함없이 밤길을 달리고, 젊은 어부는 오늘도 어망을 던지는데….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는 여전하지만, 작가의 나오키상 수상작인 〈마호로역 다다심부름집〉 등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맛을 지니고 있다. 종말을 눈앞에 두고도 담담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오히려 무겁게 다가온다. 각 인물들은 전면에 등장하거나 주연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서로 교묘하게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