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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의 비밀 : 세자빈 봉씨 살인사건
훈민정음의 비밀 : 세자빈 봉씨 살인사건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84988934 03810 : \11000
- 청구기호
- 813.6 김22ㅎ
- 저자명
- 김다은
- 서명/저자
- 훈민정음의 비밀 : 세자빈 봉씨 살인사건 / 김다은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생각의나무, 2008
- 형태사항
- 359p ; 20cm
- 가격
- \11000
- Control Number
- kpcl:181947
- 책소개
-
훈민정음 필사본에 담긴 살인사건의 비밀!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김다은의 역사소설『훈민정음의 비밀』. 작가의 전작 〈이상한 연애편지〉에 이어 한국 서간체 소설의 한 전범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훈민정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세자빈 봉씨의 비밀 모임과 새 왕좌를 꿈꾸는 정치적인 집단의 암투가 79통의 편지 속에 내밀하게 얽힌 인물들의 목소리를 통해 펼쳐진다.
세자빈 봉씨가 폐위되고 12년 뒤인 1448년 세종 30년. 폐세자빈 봉씨의 거처였던 자선당에서 궁녀의 시신이 나체로 발견된다. 시신을 부검했던 내의녀는 내명부의 심상치 않은 술렁임을 감지하고 수사에 나선다. 중전과 세자빈의 자리가 비어 있던 상황에서 자선당 봉선화 모임이라는 궁녀들의 동성애 비밀 모임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왕권과 신권의 미묘한 대립은 훈민정음 창제 이후 큰 충돌로 이어지고, "훈민정음을 널리 쓸 방안을 찾으라"는 별시 책문의 장원급제자가 자격루 물받이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세종은 밀지를 내려 집현전 박사를 수사관으로 임명하지만, 잇달아 벌어지는 의문스런 죽음들의 유일한 단서는 시체 곁에 놓여 있던 훈민정음 필사본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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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구중궁궐 속 여인들이 주고받는 은밀한 편지를 통해 당대의 사회적 분위기와 정서를 세밀하게 복원하였다. 왕과 신하, 남자와 여자, 양반과 상민 등 적과 아군이 구별되지 않는 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비밀스런 자신의 마음을 편지에 담아낸다. 자선당 건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궁녀들의 비밀스런 이야기와, 훈민정음과 한문으로 대변되는 문화적 권력을 차지하려는 암투가 생생하게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