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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철학수업 (비판적 시민을 기르는 프랑스 교실의 비밀)
저자 : 뤄후이전
출판사 : 이터
출판년 : 2017
정가 : 14000, ISBN : 9791196007447
책소개
깨어 있는 시민이 되고 싶은가?
성숙한 시민사회를 완성하는 철학의 힘
프랑스 교실에서 철학을 생각하다
많은 사람에게 철학은 먹고사는 일과 관계없는 비실용적인 것으로 치부된다. 그러나 실용만을 추구한 결과 힘들게 이룬 민주주의와 사회공동체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우리는 경험했다. 겉으로는 민주주의를 실현한 것 같지만 그 뿌리는 아직 연약하며 계속해서 가꾸어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정신적 소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
철학은 사실 우리 삶의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철학은 철학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알아야 한다. 수많은 사회문제와 갈등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언론을 어떻게 가려내고 판단할 것인가?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존 질서나 사상에 함몰되지 않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문제를 제기하는 힘이다. 또한 주류 언론의 논조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자기의 소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사고력과 분석력이 필요하며 그 힘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1교시 철학수업》은 철학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답을 프랑스의 고등학교에서 찾는다.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고등학교 때부터 철학을 가르치는데, 이 책에서는 특히 프랑스의 교실로 찾아가 실질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프랑스 대혁명을 계기로 프랑스 사회는 시민들의 사상 해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전 세계가 프랑스 고등학교 철학의 매력에 놀라고 있다.
민주주의를 탄탄하게 완성하고 이어가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떻게 하면 그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는 주체적인 사고력을 가질 수 있는가? 철학은 막연히 어려운 것이고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다고 느낀다면 이 책 속에 주목하자. 우리가 잊고 있던 것, 우리 사회에 결여된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프랑스 고등학교에서는 왜 철학을 가르칠까?
PART 1 철학을 동사로 바꾸다 : 혁명에서 탄생한 프랑스 고등학교 철학수업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배운다?!
프랑스의 철학교육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된다
혁명에서 탄생한 프랑스의 고등학교 철학교육
철학수업의 목표는 사고를 자유롭게 하는 것
프랑스 입시의 첫 시험은 바로 철학
프랑스 입시 철학과목에는 구술시험도 있다
누가 철학을 가르치는가? 프랑스의 철학교사 양성
[철학교사시험의 응시자격은?]
철학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철학을 배우는 게 아니라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운다
프랑스 학생들은 4시간 동안 8쪽의 논설문을 쓴다
[프랑스 고등학생의 논술 답안]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는 데서 시작한다
[학생들이 철학수업에서 제기한 문제]
PART 2 교실은 전쟁터다 : 프랑스 고등학교의 철학교사들
사고하기 시작할 때 학생들의 눈빛이 맑아진다
학생들이 자기만의 철학난제를 구성하도록 이끈다
쓸모가 없기 때문에 철학이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존재의 의미를 가르친다는 것
고3 때 처음 수학을 배운다고 생각해보세요
교재나 필기를 줄줄 외우는 것은 최악
[바칼로레아 철학시험의 재기발랄한 답안들]
철학수업에서 사회를 이야기하다
서양철학수업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학생들이 철학수업에서 한 질문(1)]
PART 3 프랑스 고등학생에게 철학수업이란 : 그들은 이렇게 컸다
프랑스 대학생들이 철학수업을 회상하다
프랑스에서 자란 리허가 경험한 철학수업
사고의 토양을 갈아엎다, 타이완의 실험철학수업
철학을 배우는 것은 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다
[학생들이 철학수업에서 한 질문(2)]
맺음말 철학에서 찾는 기쁨과 자신감
부록 01 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 논술 기출문제
부록 02 현행 프랑스 고등학교 철학수업 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