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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있으면 나만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저자 : 가타다 다마미
출판사 : 갈매나무
출판년 : 2019
정가 : 13000, ISBN : 9791190123013
책소개
잘못한 건 내가 아닌데,
왜 또 내가 사과하는 걸까?
자신의 잘못을 내 잘못처럼 꾸며 주변에 소문을 내는 친구가 있다. 상황을 모르는 주변 사람들은 친구의 말만 듣고 내가 ‘나쁜 사람’이라며 손가락질을 한다. 처음에는 친구의 말대로 내가 잘못한 건가 싶어 죄책감을 느꼈지만, 억울한 일이 반복되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왜 또 내가 사과하는 걸까?’
우리나라에도 저서들이 번역·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친숙한 일본의 정신과 의사인 가타다 다마미의 새 책, 『너와 있으면 나만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가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피해자인 척을 하며 타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에게는 ‘지나친 자기애’가 있다고 분석한다. 지나친 자기애를 지닌 이들은 작은 일에도 과도하게 피해의식을 느낄 뿐만 아니라 타인을 모함하고 이용하는 데에도 거리낌이 없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관계를 맺지 않거나, 이미 관계를 맺고 있더라도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돌아서야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피해자인 척하는 사람 대처법’을 제시한다. 지금 떠올리기만 해도 억울한 감정이 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 자신을 지키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나에게 독이 되는 관계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건강하게 바로잡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돌아보게 될 것이다. 친절하게만 보였던 그 사람이 갑자기 피해자인 척을 하며 나를 고립시키기 시작한다면 곧바로 대응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다면 저자의 제안을 따라 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 속에 숨은 의도를 읽어보자.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나는 오늘 불쌍한 척하는 당신과 이별합니다
피해자인 척하며 남을 공격하는 사람
어쩌면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른다
진짜 피해자와 ‘피해자인 척하는 사람’
피해자인 척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처할까
1부 너와 함께 있으면 나만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피해자인 척하는 사람 식별하기
Chapter 1. 그들이 머무는 곳에는 갈등이 있다
스스로 피해자로 만들어 책임을 회피한다
“너만 잘했으면 이렇게 안 됐어.”
‘분노의 치환’이 일으킨 비극
서로 피해자 의식을 느끼며 공격하는 사람들
“엄마 때문에 내 인생이 엉망이 됐어.”
모든 싸움은 피해자인 척하는 데서 시작한다
Chapter 2. 그들은 어느 날 갑자기 온 것이 아니다
왜 사회 전체에 피해자 의식이 강해진 것일까?
“똑같이 노력했는데 왜 나만 손해를 보는 거지?”
유명인이나 공무원에게 악성 댓글을 다는 이유
“가만있으면 호구가 될지도 몰라.”
피해자인 척하는 사람들의 강력한 무기, SNS
잘되면 내 탓, 못되면 네 탓
2부 왜 그렇게까지 억울한 척을 하는 걸까?: 피해자인 척하는 사람들의 심리 분석
Chapter 3.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 얻을 수 있는 것
피해자인 척하는 사람에게는 목적이 있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
비극의 주인공이 되면 주목받을 수 있으니까
복수를 위해 난 자폭도 할 수 있어
그들은 왜 분노의 싸움을 멈추지 못할까?
제삼자에게 복수하는 사람들의 심리
그들은 어떻게 ‘정의’를 손에 넣을까?
피해자인 척하기의 목적은 하나가 아니다
Chapter 4. 그들이 사랑하는 건 자기 자신뿐이다
인생이 잘 안 풀려서 피해자인 척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한 사람과 ‘피해자인 척하는 사람’은 종이 한 장 차이
피해자 의식의 뿌리에 있는 ‘자기애’
부모의 강한 자기애를 그대로 물려받는다
학교가 과도한 자기애를 교정해주지 못하는 시대
자기애성 인격장애는 치료되지 않는다
3부 잘못한 건 당신이잖아요, 내가 아니라: 피해자인 척하며 나를 공격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법
Chapter 5. 왜 또 나만 사과하는 걸까
“나는 보기보다 쉬운 사람이 아닙니다.”
정중하게 존댓말을 하라
‘말하지 않은 것’을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래도 친구인데 너무하는 거 아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
4부 내가 하면 무슨 짓을 해도 괜찮을 거란 착각에 대하여: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통제하는 기술
Chapter 6. 내 안에 숨어 있는 피해의식을 다루는 연습
사람은 누구나 피해의식을 느낀다
감정을 제어할 수 있다는 착각
화를 다음 날로 미뤘을 때는 무엇을 할까
화를 억누르는 사고법
하루에 한 번, 화를 쪼개서 낸다
나를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다
Chapter 7. 타인을 심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딜레마
언제든 피해자인 척 돌변할 수 있다
공격할 수만 있다면, 무자비하게
남을 끌어내리고 싶어 ‘정의’를 휘두르는 것은 아닌가
자신의 시기나 질투의 감정을 인정하는 용기
‘좋아요’를 받기 위해서라면 못 할 것이 없어
방관자에게 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에필로그 인생이 뜻대로 안 되는 것은 누구의 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