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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세계
춤추는 세계
저자 : 허유미
출판사 : 브릭스
출판년 : 2019
정가 : 15000, ISBN : 9791190093026

책소개


즐거움을 표현하는 행위 두 가지를 꼽으라면 춤과 여행이 아닐까? 당장의 흥에 겨워, 그리고 예정된 즐거움을 위해 우리는 춤을 추고 여행을 떠난다. 오랜 세월 안무가이자 무용가로 활동한 저자 허유미가 세상을 이해하는 필터는 춤이다. 여행지에서 춤을 보고, 만나고, 때로는 어울려 춘다.

박물관 기행, 역사 기행, 미식 기행 등 주제가 뚜렷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 책 『춤추는 세계』은 여기서 또 다른 재미 하나를 추가해 준다. 이해하지 않아도 즉각적으로 느끼면 그만인 춤의 세계, 춤으로 떠나는 여행을 제안한다. 길거리, 공원, 가정집 마당, 춤의 무대는 공연장에 한정되지 않는다. 세상 어디에서든 사람들은 춤춘다. 우리는 발걸음을 멈추고 그들을 바라보고, 박수를 치고, 어깨를 들썩이기만 하면 된다.

세상 별별 춤에, 여행 이야기 한 스푼, 오랫동안 한 길을 걸어온 저자의 삶 한 스푼. 이 책은 춤과 여행과 삶이 듬뿍 담긴 신나는 삶의 레시피이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혹은 지나쳤던 세상 별별 춤에 관한 소개와 분석, 인문학적 지식 쌓기. 게다가 조지아, 알바니아, 중국 샤먼과 대만 금문도 등 여행지로선 조금 낯선 땅의 이야기. 『춤추는 세계』 인문서로도, 여행서로도, 생활 에세이로도 읽을 수 있는 위트 넘치고 따뜻한 책이다.

목차


들어가며 - 새로운 길
1. 알바니아, 발랴 - 춤도, 역사도, 누구의 것도 아닌
2. 인도, 바라타나티얌 - 세상 모든 움직임이 춤이다
3. 발리의 전통춤 - 먹고, 춤추고, 사랑을 꿈꾸다
4. 고성, 고성오광대 - 춤을 수확하는 사람들
5. 아일랜드, 아이리시 댄스 - 정서는 형식의 씨앗이 되지 않는다
6. 중국, 프로파간다 발레 - 정치 제도는 춤의 형식에 어떻게 관여하는가
7. 서울, 종묘제례악 - 권력의 기호가 움직인다
8. 조지아, 국립무용단 수키쉬빌리 - 제도가 아니라면 자연이었을까
9. 로잔, 모리스 베자르 - 삶의 여정이 끝나도 쇼는 계속된다
10. 카자흐스탄, 고려극장 - 나는 누구의 춤을 추고 있는가
11. 일본, 부토 - 나와 춤의 교차점
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