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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투쟁기
저자 : 김흥식
출판사 : 그림씨
출판년 : 2019
정가 : 17500, ISBN : 9791189231217
책소개
“이리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출판하는 삶은 즐겁습니다.”
출판 인생 30년 김흥식의 책꽂이 살펴보기
도서출판 서해문집을 세우고 책을 펴낸 지 30년이 된 출판인 김흥식. 스물세 살에 평생 출판을 업으로 삼겠다고 다짐하고, 서른세 살에 십년 동안 모은 돈으로 출판사 등록을 하고 책을 냈지만, 모은 돈을 다 소진한 끝에 다시 돈을 모아 마흔세 살에 출판에 재도전하여 30여 년 동안 천여 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수많은 책을 읽어왔고, 책을 기획하고 출판하면서, 재미있는 책의 속살을 독자들도 느끼게 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누군가에게는 종이뭉치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책 속에 얼마나 놀라운 문명이 담겨 있는지, 수많은 책과 책 사이에 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전달하고자 하는 욕심으로 이 책을 출간하였다. 책들 때문에 출판인이 되었고, 출판의 꿈을 접지 않은 것은 책들 덕분이며, 책 출판하려는 욕망이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것도 책들 탓이라는 김흥식의 책꽂이 속으로 들어가 보자.
목차
프롤로그: 책꽂이 속으로
1 책은 인간의 역사다
2 책은 독자의 역사다
3 문고본 전쟁
4 잡학雜學과 박학博學 사이
5 전집의 시대
6 《삼국지》 대 《사기》
7 책꽂이에 책만 사는 건 아니다!
8 벽돌책의 탄생
9 코페르니쿠스, 히포크라테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10 번역서 읽기
11 천병희, 그리고 정암학당
12 1919년에 일어난 일
13 시집 순례기
14 《음악을 찾아서》, 그 당당함!
15 서양에 대한 태도
16 《자본론》 대 《국부론》
17 고전은 필독서인가?
18 사전事典과 사전辭典
19 영화는 책이 아니더냐!
20 신문과 잡지_ 기억한다, 고로 존재한다!
에필로그: 좁디좁은 책꽂이를 돌아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