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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
저자 : 법정
출판사 : 책읽는섬
출판년 : 2017
정가 : 14000, ISBN : 9791188047062

책소개


법정 스님, 불일암의 사계절, 15년의 시간…
그 모든 것이 그녀의 삶을 어루만졌다


깊이 있고 절제된 문장을 통해 일상과 자연 속에 담긴 놀라운 깨달음을 전해 주는 법정 스님의 글과, 불일암을 십수 년 동안 오가며 그곳의 사계절과 소소한 풍경을 담은 최순희 할머니의 사진을 엮은 책이다. 한국전쟁과 이념 대립이라는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을 운명처럼 떠안은 채 고통 속에 유폐되어 있던 한 여인이 법정 스님과 불일암을 통해 삶의 평온을 되찾아가는 시간의 흔적이 소담한 사진과 법정 스님의 유려한 글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 아름다운 삶이 남긴 향기와 여운은 이토록 진하고 오래가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春, 흙을 만지다
땅에서의 슬픔은 땅의 것으로, 땅에서의 그리움은 땅의 것으로 1/5
도배를 하고 나서|봄의 문|안에서 들려오는 소리|흙, 우리, 생명|‘나’라는 그릇|사건|고독|향수|물 흐르고 꽃 피는 방|산|하나의 물방울|자기 들여다보기|봄여름가을겨울|나무가 나에게 1|나무가 나에게 2|묵묵히, 꽃처럼|꽃이 서로를 느끼는 방법|이미 부처|아침의 인사|떠날 때도 아름답게

夏, 바람 안에 머물다
땅에서의 슬픔은 땅의 것으로, 땅에서의 그리움은 땅의 것으로 2/5
봄은 가도 꽃은 남는다|어린왕자의 별나라|한가한 하루|약속|마지막 인사|석류꽃|꽃 한 송이의 약속|맑은 시간|답게 살고 답게 떠나라|간밤에 온 손님|저녁에 피는 꽃|짐승과 다툴 수야 없지|사람의 향기|생명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지혜와 덕|산앓이|도라지꽃이 알려준 것|몰입의 순간|맑고 향기롭게|일|자연의 질서|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스스로 해보아야만 가질 수 있는 것|군불을 지피며

秋, 햇빛 속을 거닐다
땅에서의 슬픔은 땅의 것으로, 땅에서의 그리움은 땅의 것으로 3/5
홀로 마시는 차|가지치기|삶의 즐거움을 만드는 사람|얼굴|마음하는 아우야|가을이 내리고 있다|침묵 이후|목욕하는 날|선행이란|우주가 태어난다|감사가 행복이다|버리고 또 버리기|이상한 계절|쉴 줄 알고 놀 줄 알아야|빈 방에 홀로|직선과 곡선|바람이 되어 떠나야 할 때|지금이 바로 그때|빈 가지|비밀|김장

冬, 눈을 밟다
땅에서의 슬픔은 땅의 것으로, 땅에서의 그리움은 땅의 것으로 4/5
무언가를 갖는다는 건|불일암 수칙|할머니의 옛이야기 같은|눈 위의 발자국|나그네의 하루|눈 속의 단상|산중의 겨울|눈꽃|겨울의 이유|나무 꺾이는 소리|깊은 산 속에서의 자유|불일암을 지은 이유|바람, 구름, 물|주름진 얼굴|숲의 겨울잠|꽃을 찾아가는 마음|집착함이 없이 나답게|친절한 마음씨|겨울 지나 봄|봄이 오는 소리|봄의 늑장|당신을 위한 샘물

땅에서의 슬픔은 땅의 것으로, 땅에서의 그리움은 땅의 것으로 5/5

지리산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