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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쟁 (THIS KIND OF WAR)
이런 전쟁 (THIS KIND OF WAR)
저자 : T. R. 페렌바크
출판사 : 플래닛미디어
출판년 : 2019
정가 : 39800, ISBN : 9791187822318

책소개


매티스 전 미 국방장관이 일독을 강력히 추천하면서 세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런 전쟁(This Kind of War)』 한국어판이 6·25전쟁 69주년을 앞두고 출간되었다. 이 책은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역사저술가인 T. R. 페렌바크가 6·25전쟁 참전 미 장병들의 생생한 증언과 공식 기록, 작전계획, 전문, 일기, 역사 기록물, 회고록, 신문 등 방대한 자료들을 모으고 세밀한 검증을 거쳐 1963년에 출간한 전무후무한 6·25전쟁사다.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과 통찰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6·25전쟁을 미국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분석한 종합적인 역사서일 뿐만 아니라 ‘전쟁을 준비하는 않은 미국’을 되돌아보고 6·25전쟁에 대한 교훈을 되새기는 미국판 징비록(懲毖錄)이라 할 수 있다. 1963년에 출간된 이후 56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6·25전쟁을 다룬 수작(秀作)으로 인정받으면서 미 육군사관학교와 미 육군 지휘참모대학의 필독서로 지정되었고, 오늘날까지 미국의 외교·안보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6·25전쟁을 다룬 최고의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치열한 전장에서 생과 사를 가르는 군인들의 용기, 나약함, 암울한 시련, 영웅적인 희생, 때로는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군인 개개인의 비극적 실수를 깨알 같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백악관과 미국 의회는 물론 유엔과 공산권까지 짚어가며 6·25전쟁에서 벌어진 외교의 굴곡과 전쟁의 전략적인 전환을 섬세하게 조망하고 분석한 문단들을 읽다 보면 미국이 생각했던 전략 목표와 전술적 현실이 한반도 전역(戰役)의 작전적 차원에서 부조화했다는 불편한 현실과 마주한다. 당시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의 근대 사회와 역사의 특수성을 배경으로 대한민국과 한국군의 모습을 제3자의 눈으로 객관적이고 노골적으로 짚어낸 것 또한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6·25전쟁이 끝나고 10년 뒤에 차분하게 전쟁을 뒤돌아보며 다각도에서 예리하게 내렸던 평가가 6·25전쟁 70주년을 1년여 앞둔 현재도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을 이해하고 도전에 대응하는 데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다.

목차


추천사
저자 서문
감사의 말

제1부 개전 Beginning
제1장 서울의 토요일 밤
제2장 이토 히로부미의 범죄
제3장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서
제4장 채병덕 장군의 계획
제5장 대참사
제6장 유엔이라는 망토

제2부 전투 Battle
제7장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제8장 사라진 A중대
제9장 대전(大田)
제10장 퇴각
제11장 방어선
제12장 소방대
제13장 낙동강에서의 죽음
제14장 전세 역전
제15장 서울 수복
제16장 설욕
제17장 달콤한 승리
제18장 꿈의 나라에서
제19장 군우리
제20장 죽음의 계곡으로
제21장 공포의 밤
제22장 장진호
제23장 지평리
제24장 비통하다, 카이사르
제25장 자랑스런 군단
제26장 글로스터 고지
제27장 죽음의 계곡
제28장 5월 학살

제3부 실책 Blundering
제29장 정전회담
제30장 피의 능선
제31장 단장의 능선
제32장 교착상태
제33장 철조망 너머
제34장 좌절
제35장 거제도
제36장 화장지 20개 그리고 머큐로크롬 1리터
제37장 여름, 겨울, 봄, 그리고 가을
제38장 마지막 봄
제39장 휴전
제40장 교훈

연표
한국전쟁에 사용된 주요 무기

옮긴이 후기